금융위가 감사인 지정 이후 피감회사가 감사인 재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회계개혁 정책지원단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회의에서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회계기준원·한국공인회계사회 외에도 금융투자협회·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을 포함한 경제단체와 롯데지주·두산인프라코어·파크시스템스·오로라월드 등 기업 회계업무 담당자가 참석해 회계정책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했다.그동안 경제단체와 기업 측은 주기적 감
BC카드가 해외 가맹점과 연계한 신종 보이스피싱 인출수법을 미리 파악해 고객 피해를 방지했다고 30일 밝혔다.BC카드는 신종 보이스피싱의 해외 고액 매출을 ‘FDS(부정사용방지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에서 적발해 고객피해를 사전에 예방에 성공했다. 해외 가맹점 중 보이스피싱과 연계된 고액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이들 가맹점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한 결과다.이번 신종 보이스피싱은 주로 중국과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소재 해외 가맹점에서 발생했다. 범죄자들은 대포통장 등을 이용해
지난 29일 마감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총 70조를 돌파했다.30일 금융위원회는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은 결과 73조9253억원(63만4875건)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신청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65조7223억원(55만5928건), 전국 14개 시중은행 창구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접수는 8조2030억원(7만9000건)으로 집계됐다.안심전환대출 신청자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2억8000만원 수준으로 6억원 이하가 전체의 95.1%,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제도인 ‘카파라치(카드+파파라치)’가 실시 후 가장 많이 신고된 카드회사는 신한카드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지난 2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카파라치 운영 실적’ 자료를 보면 제도가 도입된 2012년 12월부터 올 7월까지 들어온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건수는 모두 1514건이었다. 이 중 포상금이 지급된 건은 927건이었다. 포상금으로 나간 금액은 총 5억4725만원이었다.포상금 지급 내역은 유형별로 과다경품제공 534건(2억3905만원), 타
유튜브나 SNS(소셜 네트워크)의 성장으로 현대사회는 1인 미디어 시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연예인보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1인 콘텐츠 생산자들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면서 온라인상에는 새로운 시장인 ‘세포마켓’이 등장했다.세포마켓이란 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혼자 상품을 광고하고 판매하는 방식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기업 단위가 아닌 1인 사업자가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1인 마켓’이라고도 불린다.작년 상반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NS 이용 조사에서 86.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는 3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KB금융 경영연구소가 29일 발표한 ‘2019 한국 부자보고서’를 보면 2018년 기준 한국의 부자는 전년보다 4.4%(1만3000명) 증가했다.이는 최근 5년간 연간 증가율과 증가 수를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2014년 부자는 23만7000명이었지만 2015년에는 25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2016년에도 부자는 27만1000명으로 전년도보다 6.6% 늘었고, 2017년 부자는 31만명으로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 등 투자자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주요 파생상품이 올해 은행권에서만 100만건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8월 7일까지 주가연계특정금전신탁(ELT)·파생결합증권신탁(DLT)·주가연계펀드(ELF)·파생결합증권펀드(DLF) 판매 건수는 2015년(66만8618건)보다 증가한 100만1849건을 기록했다.판매잔액은 49조836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말 30조87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
기술보증기금이 '해외 상호 우대보증'을 도입했다.기보는 27일 해외 상호 우대보증 도입으로 외국 보증기관과의 상호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해외에서 창업한 내국인은 해외보증기관에서, 국내에서 창업한 외국인은 기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기보는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이날 IBK기업은행과 ‘외국인 국내 혁신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외국인재의 국내 혁신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성공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이번 협약으로 태국과 대만 국적의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할 경우 기보는 전
‘젊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열정이 없다’ 등 현재를 살아가는 2030 세대라면 누구나 들어본 말일 것이다.입시경쟁을 거쳐 낭만이 있는 대학 캠퍼스 생활을 꿈꿨지만 취업난에 무너지고 취업 후에는 직장에서 더 치열한 일상을 보내는 2030 세대들이 지쳐가고 있다.이에 ‘무민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무민세대란 없다는 뜻의 한자 ‘무’(無)와 의미를 뜻하는 영어 단어 ‘mean’이 합쳐진 단어다.2030 세대가 성공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 남들이 보기에 의미 없어 보일 행동이라도 홀가
삼일회계법인 등을 포함한 20개 회계법인이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1차 등록됐다.금융위원회는 27일 ‘상장회사 감사인 1차 등록심사 결과 및 향후계획’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상장사 감사인 등록제는 회계개혁에 따라 올해 11월 이후 시작되는 사업연도부터 회계사 40인 이상(지방 20인 이상)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인력과 물적 설비를 갖춘 회계법인에만 상장사 외부감사를 허용하는 제도다.상장사 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력, 물적 설비 및 업무 방법, 심리 체계, 보상 체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소상공인의 휴대폰 소액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매출·상권 정보를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서비스가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6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와 대출심사를 할 수 있는 서비스 2건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지정대리인은 금융회사가 핵심업무를 핀테크 회사에 최대 2년간 위탁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시범 운영하는 제도다.이번에 통과된 지정대리인 2건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을 평가해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서비스다.펀다는 기업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의 매출과 상권, 업종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출시 11일차에 50조원을 넘어섰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총 43만5328건(50조4419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총 37만2768건(43조9650억원), 14개 시중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는 6만2560건(6조4769억원)으로 집계됐다.금융위는 신청금액이 20조원 규모를 상당 수준 초과할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공급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9일
기술보증기금이 기술평가 기업과 고객에게 기술평가 공유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한다.26일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정보의 공유 및 협업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기보는 연구를 통해 기술평가 시스템의 대외 개방을 위한 내·외부 환경분석·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내·외부 환경분석과 이해관계자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등 신기술 동향이나 타 기관 우수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다.기술평가 결과로 얻은 피드백 정보와 연계지원, 보증이용 등 맞춤형 기술평가 정보제공이 가능
해외여행객이 작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면세 한도인 600달러를 초과한 신용카드 금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최근 2년간 해외 신용카드 600달러 이상 사용내역’ 자료를 보면 작년 4월부터 지난 8월까지 600달러 이상 해외 신용카드 사용건은 352만6276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총 42억5610만달러였다.이는 원·달러 환율 1180원 적용 했을때 한화로 약 5조222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건당 평균 142만원이었다.여기에는 물품
최근 3년 사이 대부업체들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대부업체 상위 10곳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총 5645억원이었다. 2016년 대비 52.4%나 증가한 수치다.대부업체 상위 10곳의 당기순이익은 2016년에는 3703억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 3917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업체별로는 올해 초부터 ‘한국 철수설’이 돌고 있는 일본계 대부업체 산와대부는 2016년 당기순이익 1538억원에서 작년 374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출시 열흘만에 37조원을 넘어섰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기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총 32만 2911건(37조1574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27만1725건(31조8812억원), 14개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5만1186건(5조2762억원)으로 집계됐다.금융위는 신청금액이 20조원 규모를 상당 수준 초과할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공급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9일
매년 현금화되지 않고 소멸되는 카드 포인트가 1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카드포인트 현금화 실적’ 자료를 보면 8개 전업카드사 소멸 포인트는 2017년 1151억원에서 작년 1024억으로 소폭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499억원의 포인트가 소멸했다.KB국민·신한·하나·우리·비씨·삼성·현대·롯데 등 8개 전업카드사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개월 동안 월평균 77억4800만원의 포인트를 현금화했다.1원부터
신청액 20조원을 넘어선 안심전환대출의 주택저당증권(MBS) 수급 관련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5일 이혁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물량이 신청 일주일 만에 최대금액인 20조원을 채웠으며 이에 따라 안심전환대출 관련 MBS 발행규모도 20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이렇게 발행된 MBS는 2015년과 마찬가지로 은행권은 안심전환대출로 전환돼 감소한 주택담보대출만큼 MBS를 의무매입해야 하는 구조를 가진다”며 “이 과정에서 은행은 변동금리 대비 금리가 낮은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