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2019년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와 같은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98곳에서 추진 중이다. 올해 민관협력사업은 지난 13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7월 중으로 민관협력사업 참여기관과 전문가의 서면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지
내달부터 상호금융조합을 이용하는 차주가 담보신탁을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을 때 조합이 관련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호금융조합 부동산 담보신탁 대출 이용자 수수료 부담 경감책’을 발표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담보신탁 이용 차주가 인지세의 50%만 부담하고 조합이 신탁보수, 등기신청수수료 등 담보신탁 관련 비용을 대부분 부담토록 개선할 계획이다. 담보신탁을 통해 1억원을 대출받으면 차주 비용부담 금액이 5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경감되
전국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가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10일 발표한 ‘부동산, 서울 주택 가격 반등 기대감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 변동률은 지난 5월 –0.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0.10%)과 지난 4월(-0.14%)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다.수도권에서는 4개월 만에 주택 가격 하락이 중단됐다. 지난 3월(–0.07%)과 지난 4월(-0.05%)은 하락 추세였지만 지난 5월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는 대부분 거래가 잠잠한
ICT(정보통신기술)기업들이 부동산 시장에 모여들고 있다. 정보 불균형이 심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ICT기업들은 기술의 힘을 활용하고 있다. 바로 프롭테크(PropTech)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즉 부동산업과 기술업을 합친 새로운 형태의 기술과 산업을 가리킨다. 프롭테크 기업은 부동산 데이터를 이용해 모바일 채널, VR과 같은 신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프롭테크는 △중개 및 임대 △부동산 관리 △프로젝트 개발 △투자 및 자금
지난 5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이상 늘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7000억원 늘었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4월(5조1000억원 증가)보다는 증가폭이 커졌지만 전년 동월(6조8000억원 증가)과 비교하면 작아졌다.지난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원이 증가하며 금융권 전체 대출 증가를 가져왔다. 은행권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정책모기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적효력을 갖게 됐다.금융위원회는 12일부터 소비자가 대출상품의 금리를 인하해달라고 금융회사에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을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금리인하요구권은 2002년 이후 은행을 중심으로 자율 시행됐지만 소비자에게 충분히 고지되지 않아 제도에 대한 인지와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이에 지난해 12월 금리인하요구권의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하고 금융회사에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법, 보험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됐고 이후 관련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시스템 개선과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한다.금감원은 1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107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준법감시인 및 내부통제 담당자(약 200여명)를 대상으로 ‘2019년 여전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여전업 검사업무 운영방향 및 최근 검사결과 주요 지적과 제재 사례를 공유하고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금감원은 주요 취약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업계의 애로, 건의사항을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2019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채권 9조7400억원을 순매수해, 만기상환 2조6640억원에도 불구하고 총 7조760억원을 순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10월(6조1400억원) 규모를 10여년만에 경신한 수치다.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은 119조2000억원으로 기존 최대인 지난해 8월 말(114조 300
반려동물의 응급처치 방법을 동영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소방청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고 화재와 같은 재난 현장에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교육 영상을 제작, 보급 중이다.반려동물 응급처치 동영상은 소방공무원과 현직 수의사가 출연하고 개 응급처치법 실습모형을 이용해 제작했다.8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의 하임리히법과 화상, 골절, 발작 및 경련 발생 시 조치해야 할 응급처치법이 들어 있다. 각각의 처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7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80억원(9.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전년 대비 적발금액은 9.31%(680억원) 증가한 반면, 적발인원은 5.21%(4356명) 감소했다. 2014년 기준 5997억원이었던 보험사기 금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적발인원은 2014년 8만4385명에서 2017년까지 연간 8만3000여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감소했다.금감원은 보험사기가 점차 지능화·조직화돼 가는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JB금융은 김기홍 회장,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6인이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총 6만1583주, 약 3억3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또한 JB금융 전 계열사 경영진도 자사주 주식 매입 동참했다. 계열사 경영진들이 취득한 JB금융 주식은 약 33만주, 총 18억원에 달한다.JB금융은 경영진의 주식 매입이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고 이후 경영 성과, 그룹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J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해 오는 8월 공개한다. 최악에 가까운 취업난 속에 금융권의 채용을 독려하겠다는 취지지만, 민간 금융회사의 일자리를 금융당국이 나서서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금융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 계획’을 통해 금융감독원·금융연구원·노동연구원과 공동으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분석하고 오는 8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측정 대상은 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 수협,
인간의 삶은 기술 발전에 의해 변화했다. 특히 현대의 4차 산업혁명은 더 빠르고 광범위한 변화를 주고 있다. 금융업권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의 진화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00여 년 동안 크게 움직이지 않았던 보험산업에도 새로운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인슈어테크다.인슈어테크는 Insurance(보험)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다. 데이터분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
기업대출이 늘며 지난 3월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 잔액이 전분기 대비 소폭 늘어났다.금융감독원은 ‘19.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통해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2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2000억원(0.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가계대출은 121조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8000억원으로 0.6% 감소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이 5000억원, 보험계약대출이 3000억원 감소에 기인한다.기업대출은 10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9000억원으로 1.9% 증가했다.올해 3월
올해 1분기 국내 시중은행의 총자본비율이 '안정수준' 평가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2019년 3월 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서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40%, 13.33%, 12.74% 및 6.53% 수준이라고 밝혔다.전년 말 대비 기본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소폭(0.08%포인트) 상승하고 총자본비율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중 위험가중자산증가율(1.8%)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일정금액 이상 계열기업군인 주채무계열에 동원그룹과 현대상선 등이 신규로 편입됐다.금감원은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 30개 계열기업군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액의 0.075%(1조5745억원) 이상인 곳이다.30개 주채무계열의 소속 기업체 수는 4574곳으로 전년 동월 대비 9곳 증가했다. 국내법인은 1193곳으로 전년 동월 대비 6곳 감소했으며 해외법인은 3381곳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곳 증가했다.소속기
금융위원회·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오는 14일까지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비용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2일 밝혔다.지원규모는 총 40억원이며 개별기업에는 1억원 한도 내에서 테스트비용의 최대 75%까지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테스트에 소요되는 물적설비 등 직접비용이며 테스트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인건비 등 간접비용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지원은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에 대한 집중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참여 핀테크 기업 중 적정성 여부를 심사 받고 선
우리나라 지폐는 크기가 달러화나 유로화보다 크다고 한다. 실제 크기뿐 아니라 단위도 크다. 국내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화폐의 단위가 높은 것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일상생활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요즘 카페나 레스토랑에 가보면 5000원을 5로, 2만5000원을 2.5로 표시하는 식이다. 한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은행권 및 주화 액면의 가치를 바꾸지 않고, 같은 비율로 낮춰 표현하고 화폐의 호칭을 새로운 통화 단위로 바꾸는 것을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화폐단위 변경)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