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차를 단기간 운전할 때 주로 가입하는 원데이 차보험을 시간 단위(보험기간)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는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개정, 4월부터 보험기간을 기존 일 단위(1일~7일)에서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240시간)까지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전용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은 만 21세 이상의 운전자가 타인 소유의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 카셰어링 차량을 운전할 때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상품이다.또 이번에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새로운 담보를 추가하고 가입금액을 업계
이번 12월 상장사 주총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주주제안’이었다. 특히 두 곳의 금융사가 주주제안으로 웃고 울었다.29일 각사,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주주제안에 나선 IBK기업은행과 주주제안을 받은 JB금융지주의 주주총회 결과가 나왔다.제안을 한 쪽과 받은 쪽으로 입장이 다른데 결과 역시 달랐다. IBK기업은행은 주주로 있는KT&G에 추천한 사외이사를 라인업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JB금융지주는 표 대결 끝에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제안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금융사 최초의 주주제안 사외이사를 탄생시켰다
롯데손해보험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9기(지난해)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 ▲재무제표의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롯데손보는 지난해 지난해 영업이익 3963억원, 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했다. 1946년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2조13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1% 증가했. 같은 기간 보험계약마진(CSM)도 42.9% 증가한 2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총 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4.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가입자는 953만명으로 전년 말보다 133만명 늘었다. 지난해 말 수신잔액은 19조7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수신잔액은 4조4600억원(30.6%), 여신잔액은 3조600억원(28.4%) 증가했다. 여수신의 안정적인 성장에 케이뱅크는 지난해 이자이익 45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2억원이 늘었다.비이자이익은 338억원으로 2022년(65억원)보다
ESG와 관련된 정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각 정당별 세부 추진 사항은 다소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한국판 지속가능금융 액션 플랜 및 로드맵 수립에 대해 찬성한 것이다.29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각 정당을 대상으로 조사한 ESG 선순환 생테계 구축·활성화에 필요한 총 14개의 법·제도·정책 관련 입장 질의서 답변 결과를 발표했다.질의서가 발송된 정당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개혁신당으로, 개혁신당을 제외한 5개 정당이 답변을 보내왔다.주요 문항을 살펴보면, 한국판 지속가능금융 액션 플랜 및 로드맵
최근 업황 악화로 점포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중앙회가 각 저축은행에 신중한 점포 폐쇄를 당부했다. 점포 폐쇄 가이드라인 안내를 통해 폐쇄 절차를 강화하고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을 보호하겠다는 판단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각 저축은행에 영업소 이전 및 폐쇄에 대한 중앙회 보고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자율규제위원회를 열고 점포 폐쇄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비해왔으며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특별시와 광역시·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Baa1, 등급전망은 Stable(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카드가 획득한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가 받은 A3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이로써 현대카드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서 해외 채권 시장 진출 및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무디스는 현대카드의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자산 건전성을 높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을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및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
지난해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0.40%포인트 상승한 13.01%, 기존자본비율은 0.38%포인트 상승한 14.29%였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포인트 올랐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은행의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볼 수 있는 핵심 지표다. 금융당국은 보통주자본비율 7.0%, 기본자본비
지난 1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5%를 기록했다. 201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45%로 전월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 말과 비교하면 0.14%포인트 올랐다. 1월 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이 0.45%를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2022년 1월 0.23%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6일 독일 소재 글로벌 1위 고압 송전망 부품 제조사인 트렌치 그룹(Trench Group)의 인수합병(M&A) 거래에 인수금융제공 대표주관사로 딜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트렌치 그룹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하며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트리톤 파트너스(Triton Partners)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신한투자증권은 인수합병 계약이 체결된 지난해 11월부터 스
서울 송파구 본사를 두고 경기 화성시로 장소를 변경하는 등 변수 많았던 한미약품 주주총회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모두 자리를 채운 임종윤·종훈 사장이 통합 없는 ’뉴 한미‘를 만들어 가게 된 것이다.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 신텍스에서 열린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현장은 슈퍼 주총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특히 오전 9시 시작이라는 이른 시간과 예년과 달리 먼 거리에서 치러졌다는 악조건 속에서도 소액주주의 발길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