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0일 중앙치매센터와 ‘치매환자의 안전과 대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화로 최근 치매환자 실종 건수가 대폭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실종 치매노인의 빠른 귀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공단은 실종 치매노인 정보를 1355 국민연금 콜센터의 ‘보이는 ARS‘ 화면과 공단에서 발송하는 기초연금 신청 안내문에 표출할 계획이다.현재 ‘보이는 ARS‘의 경우 월 평균 이용건수가 약 30만건으로, 기초연금 신청 안내문은 매월 5만건가량 발송되고 있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급증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변경된 예대율 규제 등 정부정책 시행에 따라 MBS 발행이 늘어난 영향이다.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ABS 발행금액이 43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8.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ABS 발행금액 증가는 MBS 발행 확대가 영향을 줬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MBS는 올해 상반기 28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8조원 넘게 늘어났다. 정부가 서민형
올해 상반기 중 폐기된 손상화폐 금액이 2조7000억원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관 중인 지폐를 전자레인지나 세탁기에 넣고 작동시켜 훼손하는 사례도 발견됐다.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폐기한 손상화폐가 3억4570만장에 달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2조69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1% 증가한 수준이다.은행권은 만원권(2억2660만장, 폐기은행권의 68.6%)을 중심으로 3억3004만장(2조6910억원)이, 주화는 10원화(780만장, 폐기주화의 51.0%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 공제가입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제료 납입유예를 2021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바이러스 감염 여부 및 피해업종 확인을 통해 공제가입 회원의 공제료 납입유예를 실시해 공제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피해사실 확인 서류 제출 등의 과정을 대폭 생략, 공제 가입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공제료 납입유예 신청기간 중 실효된 공제계약도 신청이 가능해
지난달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이 전달보다 2% 넘게 올랐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말 기준 일임형 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11,71%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 주요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은 지난 5월 말보다 2.07%포인트 상승했다.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9.72%, 고위험 15.01%, 중위험 10.00%, 저위험 7.66%, 초저위험 6.64% 순이다. 대상 MP(총 205개)
앞으로 주가연계증권(ELS)와 같은 파생결합증권을 발행한 모든 증권사는 원화 유동성 비율 규제를 받는다. 원금 비보장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이 클 경우에는 레버리지 비율상 부채금액 반영비율을 가중 적용해 과다 발행 유인을 차단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파생결합증권 시장 건전화 방안’을 발표했다. 파생결합증권은 주가와 같은 기초지수의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증권회사 발행 유가증권을 말한다. ELS는 주가지수나 특정주식가격 변동과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며, DLS는 주가 외 기초자
단기 시세차익을 취득하기 위해 자신 및 타인 명의(차명계좌) 계좌를 이용해 주문을 반복제출하는 방식으로 가장매매와 같은 시세조종성 주문을 지출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킨 전문투자자들이 적발됐다.증권선물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총 18건의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대표이사 등 개인 44인, 법인 9개사를 검찰에 고발·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증선위는 상장사의 대규모 자금 조달과 관련된 미공개 정보 이용혐의를 적발했다. 신기술 사업 추진을 위한 상장사 인수 정보를 투자제의 받는 과정에서 지득한 재무적 투자자가 동
한국거래소는 정부가 지정한 임시공휴일인 오는 8월 17일 증권시장이 휴장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휴장하는 증권시장은 △주식시장 △증권상품시장(ETF·ETN·ELW)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레포 포함) △스타트업마켓(KSM) 등이다. △파생상품시장(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및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연계 글로벌시장 포함) △장외파생상품(원화IRS·달러IRS) 청산업무 △ 일반상품시장(석유·금·배출권) 등도 하루 동안 열지 않는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이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거래융자는 중소형주와 IT, 건강관리 종목에 집중돼 있어 향후 주가 조정 시 주가지수보다는 개별주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3조9537억원을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는 지난 24일 14조원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뒤 10거래일 넘게 13조원을 유지하고 있다.신용거래융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뜻한다. 신용거래를 활용하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지난 29일 진행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금융세제 개편안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특히 공모 주식형 펀드만 적용한 기본공제를 공모 혼합형 펀드 등에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김병욱 의원은 “정부의 금융세제 개편안에 기본공제 한도가 올라갔지만, 공모 주식형으로만 한정하는 것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많다”며 “공모 혼합형 펀드는 주식형 펀드와 비율 면에서 큰 차이가 없을 수 있고, 현재 중위험 중수익의 안정을 추구하는 위험중립형 투자자들이 많은 만큼 이들만 세제
사무금융노조가 정부에 금융사기 피해자 구제 기금 설립을 요청하고 나섰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증권업종본부는 2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사태의 원인은 금융위원회의 무분별한 규제 완화와 이를 제대로 감시해야 할 금융감독원의 부실 감독에 있다”고 지적했다.사무금융노조는 최근 발생한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디스커버리, 팝펀딩, 젠투펀드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원인으로 금융당국의 무분별한 규제 완화와 금융감독원의 부실 감독을 꼽았다.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사모펀드 사태는 혁신 기업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생한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공정한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9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모펀드 환매 연기 현황 및 향후처리방안, 코로나19 관련 금융부문 대응현황 등 금감원 업무현황을 보고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는 일부 사모운용사의 불법행위, 자율적 시장감시 기능의 미작동에 주로 기인했다고 생각하지만 관련 감독·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금감원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