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25일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최철웅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경희대학교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17회 행정고시를 합격했으며, 국세청 사무관을 거쳐 한국세무사회 상근 부회장, 세무법인 석성 대표 세무사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KDB생명의 상근감사위원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지난 25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KDB생명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최 사장은 직전까지 KDB생명의 상근감사위원을 역임해 회사 현황에 밝으며, 금융 및 보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안정
동양생명이 업무 시스템 전반에 디지털을 접목, 빠른 속도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며 넥스트 스텝을 추진하고 있다.코로나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이 언택트로 급변함에 따라 기업들이 넥스트 스텝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에 최근 금융사들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거나 확대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지속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가운데, 동양생명의 이러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동양생명은 지난 해 11월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
금융감독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사기와 건강보험 부당청구를 막기 위해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금감원은 25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회의실에서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 생‧손보협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고 밝혔다.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의료비와 관련해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민영보험사기 조사‧수사 과정에서 건강보험료 부당청구 조사를 연계하고자 출범했다.협의회는 공‧민영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다. 불완전판매에 따른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위법계약해지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다만 위법계약 해지 효과는 ‘해지 시점’ 이후부터 적용되며 수수료·보수 및 투자손실은 반환되지 않는다.금융위원회는 금소법 시행 첫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소법 관련 10문 10답’을 배포하며 “지난 2월부터 각 금융업권 협회 내 금소법 전담 TF를 통해 업권의 질의사항을 취합받아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제도에 대한 업계의 불안감이 큰 만큼 주요 우려사항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되면서 금융권 내에서 ‘민원왕’이란 오명을 쓰고 있는 보험업권의 판매 과정에 대한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특성상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에 대한 처벌 수준이 강화돼서다. 업계는 설계사의 판매 과정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는 만큼 교육 부담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금소법이 시행된다. 금소법은 자본시장법 등 개별 금융업법에서 일부 금융상품에 한정해 적용되던 ‘6대 판매규제’를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게 핵심
미래에셋생명이 김평규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하면서 변재상 대표이사와 투톱 체제를 이뤘다.미래에셋생명은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김평규 사장을 선임했다고 공시했다.김 사장은 1964년생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업교육과를 졸업했다. 미래에셋생명에서는 서울지역본부장과 마케팅기획본부장,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총괄임원, 미래에셋모바일 대표, 미래에셋생명 GA영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고 지난해 말부터 영업총괄을 맡고 있다.김 사장이 선임되면서 미래에셋생명은 다시 각자대표 체재로 전환했다.앞서 지난해 12월 하만덕
오는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이끌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출범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회관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열리는 창립이사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단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사업단은 4개 부처가 올해부터 본격 착수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보다 유기적인 추진과 연구성과의 사업화 강화 등을 위해 신설한 공익법인이다. 민간에서 자율주행 신기술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하며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금융감독원은 24일 발표한 ‘2020년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산운용사 수익이 전년 대비 5118억원(62.4%) 증가한 1조3320억원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보면 운용자산과 성과보수가 늘면서 수수료수익이 3조21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 증가했다. 판관비는 2조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5억원(16.5%) 늘었다.파생상품을 포함한 증권투자손익은 169% 확대됐다. 영업이익(1조37
금융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들이 금융소비자보호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규정에 대한 가인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금융감독원에 요청했다. 금감원은 업계와 소통하며, 금소법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도 및 지원을 약속했다.금융감독원 오는 25일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과 관련해 ‘금융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해 이러한 내용이 논의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CCO들은 금소법 6대 판매규제 적용을 위한 기존 판매 절차 재수립과 이에 따른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이용량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27%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시내버스, 광역‧도시철도 이용 시 교통카드를 사용한 전국 약 67억2000만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지난해 교통카드 사용 건수는 전년(91억8000만건) 대비 26.8% 감소했다. 이는 2019년 수도권 이용 건수인 67억9000만건보다 적은 이용량
동남아 해외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미얀마로 진출한 카드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내전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23일 미얀마 현지 매체 나우에 따르면 카친독립군(KIA)은 지난 11일과 15일에 최북단 카친주정부군 기지에 포격을 가했다. 이번 포격으로 군부 쿠데타와 시위대 간 유혈사태가 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미얀마 쿠데타 확산으로 국내 카드사들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얀마 시장에 진출 초기부터 홍역을 앓고 있어서다.현재 미얀마에 진출한 카드사는 신
앞으로 금융회사들은 자금세탁 의심 거래 대상으로 결정한 시점으로부터 3영업일 안에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금융사 등의 자금세탁 방지 관련 보고 책임자가 ‘의심되는 거래 보고 대상 금융거래로 결정한 시점부터 3영업일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그간 현행법은 의심 거래의 보고 시기를 ‘지체 없이’라고만 규정했다.개정안은 또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
메리츠화재가 일부 상품의 인수기준 완화하고, 보장을 확대하는 등 장기인보험 상품 판매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위험손해율 관리에 들어가며 시장 점유율이 축소되자 김용범 부회장이 직접 지시에 나서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날부터 운전자보험, 유병자보험, 치매보험 등 장기인보험 상품의 보장 한도를 확대한다.우선 한때 논란이 있었던 운전자보험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자부상) 특약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20만원 상향했다.자부상 특약은 운전 중이나
지난해 저렴한 보험료의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무기로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이 차보험 시장에서 MG손보를 바짝 추격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치솟은 손해율에 따른 보험료 인상분이 반영되면 연내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19조551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였다.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5조7847억원), 현대해상(4조881억원), DB손보(4조678억원), KB손보(2조6106억원) 등 상위 4개사가 16조5512억원으로 전체의 84.6%를 차지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소비재 구매자 비중이 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IQ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아시아 지역 내 일용소비재(Fast Moving Consumer Goods, FMCG) 이커머스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닐슨IQ는 온라인상에서 FMCG 판매 실적이 개선된 것은 기존 온라인 구매자들의 지출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온라인 구매 가구 수의
앞으로 사모펀드 운용에서 펀드 설명자료를 위반하면 불건전 영업행위로 규정한다. 또 전문사모운용사의 자기자본 적립의무도 강화한다.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5차 정례회의에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사모펀드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운용 등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이 담겼다.개정안을 보면 우선 펀드 자전거래 관리가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자전거래 시 신뢰할만한 시가가 없는 모든 자산에 대해서는 제3의 독립기관이 평가한 공정가액으로 거래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월별 자전거래 규모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영미권을 중심으로 관련 보험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보험사들도 암호화폐 보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보험연구원 장윤미 연구원은 최근 ‘해외 암호화폐 보험시장 현황’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암호화폐를 결제 및 투자 수단으로 채택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암호화폐 해킹, 도난, 사기, 분실 등의 리스크를 헤지하는 암호화폐 보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향후 6개월간 지도 중심으로 감독하기로 했다.금융위는 지난 17일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을 의결, 이달 25일 시행을 앞둔 금소법의 하위규정 제정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금소법은 자본시장법 등 개별 금융업법에서 일부 금융상품에 한정해 적용되던 ‘6대 판매규제’를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6대 판매규제 원칙은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불공정영업행위 금지 ▲부당권유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