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54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월 수출은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플러스를 달성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2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5.7% 늘었다. 수출물량도 14.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2022년 5월(14개 품목 증가) 이후 최대 플러스 품목
은행권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자 캐시백을 시작한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이자 캐시백 3005억원,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을 나눠 지원한다. 오는 5일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6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2023년 납부이자에 대한 캐시백 2617억원이 일차 지급된다. 공통 프로그램의 총 이자 환급액은 2월 5일 환급액과 올해 납부이자에 대한 예상 캐시백 388억원을 합산한 총 3005억원이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앞으로 온라인플랫폼에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연계투자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열고 뱅크샐러드·뱅크몰·서울거래·핀다·이노핀 등 5개사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온투업자의 제3자에 대한 투자자 모집업부 위탁 금지, 금융상품판매대리·중거앱을 영위하려는 자의 등록 의무 등에 대한 특례를 부여해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러 온투업자의 연계투자상품을 비교하고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나증권은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 유치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말 외국인의 국내 투자 걸림돌 중 하나로 지적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된 데 따른 조치다.등록제 폐지로 사전 등록과 투자 등록 번호(외국인 ID) 발급 없이 외국 법인은 LEI, 개인은 여권만으로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아울러 외국 증권사들의 통합 계좌 명의자 보고 주기 역시 완화되는 등 외국인의 국내 투자 접근성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만들고 입출금 환전 프로세
흥국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흥국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기존 1.99%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0.49%포인트 인하한다.이와 함께 예정이율 4% 이상 확정형 상품의 신규 보험계약대출 시 1년간 금리를 추가로 할인한다.예정이율 구간별로 4~5% 구간은 0.30%포인트, 5~6% 구간은 최대 0.80%포인트, 6~7% 구간은 1.00%포인트, 7% 이상 구간은 최대 1.50%포인트가 추가 인하된다.기존 대출 고객도 대출금액을 상환한 뒤 신
DB손해보험은 2024년 갑진년 설명절을 맞아 오는 2월 5일부터 8일까지 연휴 전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DB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 275개점에서 무상점검서비스가 진행된다.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에는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가지 점검에 추가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해당 특약 미 가입 고객은 12가지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는 전국 프로미카월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 45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4분기 누적 3709억원의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를 포함한 충당금 등
총선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정치테마주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제22대 총선에 앞서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테마주의 주가 급등락과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집중제보기간 운영 및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치테마주는 주로 기업 임원 등이 유력 정치인과 지연·학연 등으로 연관돼 있다는 단순 사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선거 초반에 정치인의 인적관계와 연관 정치인테마주에, 선거 인접시기부터는 정치인의 공약 및 정책과 관련한 정책테마주에 시장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이 자체 채무조정을 통해 5000억원을 지원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저축은행 업권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의 채무조정 실적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50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1분기 1013억원, 2분기 760억원, 3분기 1385억원, 4분기 1844억원이다. 채무조정의 79.8%는 연체 발생 전 취약차주에 대한 사전 지원으로 실직·휴폐업·질병 등의 사유로 일시적 채무상
소비심리 회복으로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이용액이 6.2% 늘었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00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지난해 승인건수는 70억5000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늘었다. 분기별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2022년 4분기 8.4%, 2023년 1분기 11.5%, 2023년 2분기 4.1%, 2023년 3분기 2.4%였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234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늘었고, 체크카드 승인금액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전용 투자 서비스였던 Bond365를 채권 종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개편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단기사채뿐 아니라 장내·장외 채권 매매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기존 단기사채는 최소 투자금 1억원 이상 조건으로 거래가 가능했지만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장내외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채권 상품이 추가돼 적은 투자 금액으로도 Bond365에서 채권을 매매할 수 있다.단기사채 상품의 경우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과 회사가 엄선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들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더 싼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전세대출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30일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리에서 지난 9일부터 서비스가 개시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의 경우 14영업일간 총 1만6297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을 신청했다. 총 대출 신청규모는 약 2조9000억원이다. 대출 심사 결과 갈아타기가 최총 완료된 차주는
현대캐피탈은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기채 조건이 다른 듀얼 트랜치(Dual Tranche)로 각각 3년과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이다.만기별 채권의 규모는 3년이 5억달러, 5년이 5억달러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 수익률에 110bp(1bp=0.01%포인트), 5년 국채수익률에 120bp를 더한 수준이며, 최초 가이던스(전망치) 대비 35bp씩 스프레드를 낮췄다.이번 발행은 2022년 1월 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이후 2년 만에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금액이 전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총 1100건, 25조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건수는 7.3%, 금액은 26.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유상증자가 72건, 10조5511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28.0%, 49.1%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상증자가 282건, 4조4206억원 발행돼 각각 29.1%, 47.2% 줄었다. 코넥스시장은 64건, 1876억원이 발행돼 각각 20.8%, 26.2% 증
우리은행은 법원 행정업무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6개 법원에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는 민원인이 은행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공탁금 ▲보관금 ▲집행관보관금 ▲법원송달료 ▲소송인지대 ▲ 등기신청수수료 등 총 여섯 종류의 법원 행정비용 납부가 가능하다.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는 국내 모든 은행의 현금IC카드를 사용해 간단히 납부할 수 있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화면 확대보기, 고대비 화면 보기 등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30일 수원지방법
월급만으로 1억1000만원을 넘게 받는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800명에 육박했다.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제출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보수월액 보험료 부과자 현황(2019∼2023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월급에 매기는 건보료 최고 상한액을 낸 직장가입자는 3791명으로 집계됐다.직장가입자는 기본적으로 근로 대가로 받는 월급인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낸다. 또한 월급이 아닌
금융당국이 신고센터를 개편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30일부터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로 개편하고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다양한 유형의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 신고 통합 창구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까지 총 1504건(월평균 215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혐의가 구체적인 사안은 수사당국에 자료를 제공했다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민생침해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제보 활성화를 위해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허위 입원·진단, 미용·성형 시술 후 실손 허위 청구 등 보험사기 혐의 병원 및 브로커다. 신고인이 병원 관계자인 경우 특별포상금액 5000만원, 브로커인 경우 3000만원, 병원 이용자(환자)인 경우 1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신고는 금감원 보험사기 신고센터나 각 보험회사 신고센터에서 할 수 있다. 제보 사건이 보험사기 혐의로 검찰로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