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거래대금이 급증한 영향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23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641.2% 늘어난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4.2%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익 증가에는 수수료 수익 증가가 영향을 줬다. 올해 2분기 NH투자증권의 전체 수수료 수익은 23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5% 증가했는데
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SNI의 출범 10주년을 맞아 국내최초로 투자파트너급 ‘멀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기업체 규모의 자산가들이 개인자산관리 회사를 설립하는 ‘싱글 패밀리오피스'’서 시작된 자산관리특화서비스를 의미한다.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고객 수 2300명, 자산 71조원 에 이르는 업계 최대 규모의 초고액자산가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는 SNI를 기반으로 글로벌IB들의 전유물이었던 투자파트너형 ‘멀티 패밀리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으로 9조5972억원이 지급됐다.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이 9조59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5.4% 늘었다고 24일 밝혔다.이 중 공모펀드는 1조4406억원, 사모펀드는 8조15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8%, 20.8% 증가했다.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의 증가세가 높게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 배당금은 7358억원으로 같은 기간 280.3% 증가했으며 파생상품투자형 펀드를 포함한 기타 펀드 유형의 이익배당금도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정부가 발표한 금융세제 개편안에 따라 9.9%로 분리과세 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2일 세베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 세법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먼저 정부는 ISA를 육성하기로 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일정기간 보유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개정안에 따라 근로소득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 거주자면 ISA를 가입할 수 있다. 그동안은
정부가 은행·증권사 중심에서 벗어난 다양한 판매채널이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해 공모펀드 활성화를 유도한다. 카드사와 빅테크 간 영업규제도 형평성에 맞게 개선해 공정한 경쟁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24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발전심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포스트 코로나 금융정책은 ▲혁신성장 지원 ▲디지털 금융 ▲포용금융 ▲금융안정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개 과제로 추진된다.정부는 국내 자본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모펀
증권사들이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중단하고 나섰다. 빚을 내 주식을 개인투자자들이 역대 최고치를 찍으면서,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된 탓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22일부터 별도 공지시까지 신용거래융자와 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KB증권도 지난 23일부터 예택증권담보대출을 중단했다. 다만 KB증권은 신용융자 매매는 가능하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도 신용공여 한도관리를 위해 예탁증권담보융자 신규대출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NH투자증권은 오늘(24일)부터 신
연이은 환매 중단 사태로 사모펀드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 시장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자, 금융투자업계는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기능 강화를 통한 신뢰 제고를 외치고 나섰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사모펀드 설정 개수는 1만198개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보다 700개 가까이 줄어든 수준으로 1년 전보다는 1300개 가까이 감소해 2018년 11월 수준으로 돌아갔다.사모펀드 시장은 2015년 정부의 사모펀드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
NH투자증권이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사모펀드 투자자에 대한 선보상 결정을 보류했다.NH투자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사모펀드 가입고객에 긴대한 선지원안건 결정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당초 NH투자증권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사적화해 방식의 선보상안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투자자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장기적인 경영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국세·지방세 납부의 달을 맞아 카드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카드사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로 지방세 고지서를 수령하고 납부할 수 있으며 무이자할부, 캐시백,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행정안전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금융결제원과 공동 협약을 맺고 23일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오픈했다.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는 모바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납부 가능한 지방세는 등록면허세(1월), 상•하
금융지주회장들이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빅테크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농협·우리) 회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금융위원장과 금융지주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장은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리한 서비스 출현, 가격 인하 등 긍정적 측면을 갖는다고 언급했다. 다만 기존 금융업권과의 공정경쟁 이슈,
#대구에 사는 조씨는 유사금융플랫폼 재테크 업체인 A기업에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는 지인의 소개로, 회원 가입을 하고 200만원을 투자했다. A업체는 회원 가입시 가입비를 할인해 주고 거래수수료 지급에 필요한 거래수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A업체는 보유한 캐릭터 판매를 위해서는 추가 구매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원래 약속한대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캐릭터를 마음대로 분할하거나 프로모션으로 지급한 거래 수단을 몰수하며 일방적 거래에 나서기도 했다.최근 저금리 기조하에 고수익을 원하는
우리자산신탁은 23일 서울대입구역 대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재건축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37-83번지 위치한 대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준공 후 43년이 지난 아파트 40세대가 재건축을 통하여 70세대의 신축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우리자산신탁은 2019년 11월 시행된 정부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차입형토지신탁방식을 적용해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재건축조합은 지난해 6월 건축심의를 통과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직·간접 투자하는 것처럼 투자제안서를 실제와 다르게 기재하고 펀드 자금 일부를 개인 계좌를 통한 주식·선물옵션 매매에 이용하는 등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환매가 연기된 펀드는 24개로 약 2401억원이지만 나머지 펀드 역시 환매가 연기된 펀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산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만기 도래시 환매연기가 불가피하다.금융감독원은 23일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 및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했다.금감원은 라임자
JT저축은행은 모바일에서도 쉽고 편하게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JT저축은행’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JT저축은행 앱은 여신 전문으로 비대면 실명 확인만으로 대출한도 조회와 대출 신청, 대출거래약정서 조회, 상담원 연결 등 대출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특히 대출 심사에 필요한 각종 개인금융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입력해주는 ‘스크래핑(Scraping)’ 기술을 적용했다. 미리 발급받은 서류가 개인의 핸드폰에 저장돼 있다면 업로드 하여 간편하게 서류를 제
내년부터 증권거래세가 0.02%포인트 인하된다. 2023년부터 도입되는 주식 양도소득세 기본공제 금액은 5000만원으로 당초보다 늘어났다.정부는 22일 세제발전심의원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세제 개선방안이 담긴 내년도 세법 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소액투자자에게도 주식 양도소득세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안에는 2022년 증권거래세를 0.02%포인트 낮춘 뒤 2023년 0.08%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하겠다
올해 초 발생한 증권사 주가연계증권(ELS)의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부 요구) 위기와 관련해 증권사들이 외화유동성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내 증권사는 ELS 발행에 따른 외환익스포져 확대에 유념해 각 기관이 감내 가능한 외화유동성 범위 내에서 발행 규모와 자체헤지 비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자본시장연구원 이승호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국내 증권사의 외화유동성 위기에 대한 평가와 과제’ 보고서에서 “지난 3월 발생한 ELS 마진콜을 계기로 증권사는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휴가철 여행 스팟을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여기뜰지도’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여기뜰지도는 국내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전통적인 관광 지역이 아닌 색다른 힐링 스팟 발굴 및 인스타그램에 소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여기뜰지도는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활동 중인 여행 작가와 협업해 대구를 시작으로 단양, 고성, 남원, 남해 등 전국 5개 도시를 직접 발로 뛰어 취재했다.
신한아이타스는 지난 8일 전사적품질관리운동(TQC:Total Quality Control)의 일환으로 ‘펀드의 파생상품 거래 위험을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및 장치(출원번호 10-2020-0025529 호)’로 제4호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10월 펀드운용 관련 규제사항의 위반 여부를 장중에 판단 할 수 있는 ‘장중 컴플라이언스’ 이후 두 번째 컴플라이언스 부문 특허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이번 특허로 신한아이타스는 컴플라이언스 서비스의 차원이 다른 전문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