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이 가입하는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이 3%를 넘어서며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다만 국내 급격한 고령화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노후대비 수단 기능은 미흡한 상황이다.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연금저축 운용현황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지난해 기준 연금저축의 수수료 차감 이후 수익률은 3.05%로 전년 대비 3.49%포인트 개선됐다.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이 10.5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신탁 2.34%, 생보 1.84%, 손보 1.50% 순이다.지난해 연금저축의 연간 총 납입액은
국제 유가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손절에 나섰다. 최근 국제유가가 20달러선까지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원유 DLS가 원금손실 위험 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해 조기 상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 떨어진진 20.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WTI는 장중 19.27달러까지 하락하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진행된 금융회사 여신은 금융감독원의 검사 및 제재를 받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2일 윤석헌 원장 주재로 임원 및 주요 부서장이 참석하는 ‘위기대응 총괄회의’를 개최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은행도 글로벌 흐름을 참고해 충분한 손실흡수와 자금 공급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근 유럽중앙은행(ECB) 및 영국 건전성감독청(PRA)도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에 배당급 지급, 자사주 매입 및 성과급 지급 중단을 권고하는 분위기다.윤석헌 원장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성에 배당 매력을 더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국내 대표 4차 산업 선도 기업인 삼성전자와 안정적인 고배당을 추구하는 금융주에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3대 금융지주사의 주식 또는 이를 포함하고 있는 ETF가 주요 투자대상이다.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들로 구성되어 있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으로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금융주들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안
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1일부터 1년 만기 OK정기적금, OK e-정기적금 금리를 기존 1.7%에서 2%로 0.3%포인트 높였다. OK저축은행은 ‘중도해지 OK 정기예금 369’ 출시를 기념해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0.5%포인트를 더한 연 2%의 금리로 1000억원 한도 특별판매도 진행 중이다.SBI저축은행은 기존 1.7
오늘부터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끔 찾아줌 비대면 서비스 지급한도가 기존 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어난다.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비대면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예금은 5·10년, 자기앞수표는 5년, 보험은 3년, 실기주과실은 10년 이상 거래나 지급 청구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다. 진흥원은 휴면예금 이자수익으로 영세상인과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휴면예금 찾아주기 활동으로 원권리자에
“[Web발신] (광고) [AA은행] 000님께 드리는 특별금리! - 3월에 안심지원 가능 상품이 개편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낮은 조건으로 최고 9000만원까지 전환 가능한 아주 좋은 기회 입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문의전화 주세요.”사례와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금리를 낮춰준다는 소식에 전화 상담을 고민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자메시지는 모두 스팸문자에 해당한다. 은행은 고객의 사전 동의 없이 불특정 다수에 대해 대출을 유도하는 광고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쉽게 현혹될 수 있는 은행 사칭 대출사기·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투표일에 증권시장은 문을 닫는다.한국거래소는 국회의원 선거일(4월 15일)에 증권시장을 휴장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대상 시장은 증권시장(주식시장, 증권상품시장(ETF, ETN, ELW), 수익증권시장, 신주 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Repo포함) 및 KSM 포함)이다. 파생상품시장(CME 및 EUREX 연계 글로벌시장 포함) 및 장외파생상품(원화IRS, 달러IRS) 청산업무와 일반상품시장(석유, 금, 배출권) 역시 거래가 불가능하다.
고금리를 내세웠던 증권사 발행어음 수익률이 반토막 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컷으로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자, 증권사들은 역마진을 우려해 발행어음 금리를 낮추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발행어음 사업자인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은 개인·법인 투자자 대상 발행어음 수익률을 하향 조정했다.한국투자증권은 1일부터 ‘퍼스트 원화 발행어음’ 수익률을 낮춰 적용한다. 인하 대상은 수시형 발행어음과 7~30일, 31~60일, 61~90일물 발행어음으로, 수익률은 기존 1.3%에서 0.3%포인트 낮춘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금융회사에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보험, 여전사, 저축은행,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는 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연매출 1억원 이하의 업체는 별도 증빙 없이 피해 업체로 간주되지만, 연매출 1억원이 넘는 업체는 매출 감소를 입증하는 POS자료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까지 공적자금을 116조8000억원 회수했다.금융위원회가 1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1997년 11월에서 지난해 12월 중 공적자금은 총 168조7000억원 투입됐다.말 기준 116조8000억원이 회수됐으며, 회수율은 69.2% 수준이다. 4분기 중 회수된 금액은 1600만원으로 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계약이전과 관련된 금액이다.
이르면 4월 초부터 증권시장 안정을 위한 10조원 규모의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가 운영된다.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을 비롯한 17개 선도금융기관 및 한국증권금융은 지난달 31일 다함께코리아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의 후속조치 차원이다.23개 출자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다함께코리아펀드의 신속한 조성과 원활한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중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1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2% 급감한 수준이다.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익이 급감한 데는 경제사업부문의 손실이 농수산물 가격 하락·판매 부진으로 크게 확대된 점이 영향을 줬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경제사업부문 손실 폭은 2조419억원이다.지난해 말 순자본비율은 8.1%로 전년 말보다 0.01%포인트 올랐으며, 규제비율(2%)
내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금융회사에 대출 원금 상환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전 금융권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기(中企)·소상공인으로서, 원리금 연체, 자본잠식, 폐업 등 부실이 없
신한카드가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잇단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해외법인이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만큼, 투자를 확대해 해외사업 흑자 규모를 키우려는 복안이다.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5일 카자흐스탄 법인(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과 미얀마 법인(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에 각각 224억원, 241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결정했다.신한카드는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 신한 인도파이낸스에 대해서도 333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직접투자는 모두 신한카드가 해외법인의 지급보증을 서는
지난달 말 기준 일임형ISA 누적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2월 말 기준 일임형 ISA MP 누적 수익률이 평균 12.31%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로 인한, 2월 중순 이후의 글로벌 증시의 급락으로 전월보다는 1%포인트 하락했다.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9.5%, 고위험 15.92%, 중위험 10.92%, 저위험 8.41%, 초저위험 6.14% 순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대상 MP(총 205개) 중 약 91.7%에 해당하는 188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유진투자증권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자산관리 금융센터인 ‘챔피언스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챔피언스 라운지는 유진투자증권의 자산관리역량이 결집된 WM특화 금융센터다. 건물면적 약 461㎡ 규모의 빌딩에 1층부터 4층에 걸쳐 조성돼 있으며 50여명의 자산관리 전문가 및 PB가 상주한다. 1층은 문화 프로그램, 투자설명회 등 고객 행사를 위한 멀티라운지로, 2층에는 고객상담실과 세미나실이, 3층과 4층에는 PB들의 업무공간으로 각각 구성
지난달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대폭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을 삼가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배송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주요 유통업채 메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34.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대면접촉 대신 온라인을 통한 배송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상품군 별로는 패션·잡화는 13.1% 감소했지만 생활·가정, 식품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