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상반기 실적 감소폭을 최소화했지만 하반기 업황이 밝지 않다.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국민·삼성·현대·우리·롯데·하나·BC카드 8개 카드사의 올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은 95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하는데 그쳤다.이 중 현대카드와 BC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4%, 10.9% 급증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전년 동기 대비 34.7%, 13.3% 하락한 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를 제외한 대다수 카드사들도 한 자릿수 감소세로 선방했다.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전년
올해 상반기 부가통신업자(VAN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VAN사 영업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13개 VAN사의 당기순이익은 87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3% 줄었다. 순이익 감소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 관련 대표 가맹점 수수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올 상반기 VAN사의 영업수익은 1조18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VAN사업부문 영업수익은 중계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S)으로 흔들린 금융 신뢰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은 위원장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금융위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은 위원장은 “최근 DLS 등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우려로 인해 금융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금융업의 근간은 신뢰에서 비롯되는 만큼 부당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없는지 살피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금융시장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셋째 날 신청수가 5만건을 돌파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기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총 5만263건(5조9643억원) 신청이 접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신청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3만6610건(4조5965억원), 14개 은행창구를 이용한 오프라인 접수는 1만3653건(1조3678억원)으로 집계됐다.금융위는 주택금융공사 인터넷 홈페이지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기가 길어 다소 혼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대기하는 고객과 신청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을 통해 내년 3월까지 10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다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디캠프에서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은 위원장은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을 지정하고 핀테크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혁신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현재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이 1곳뿐인 상황에서 세계적인 핀테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둘째 날 신청수가 2만4000건을 돌파했다.금융위원회는 1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2만4017건(2조8331억원)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1만4976건(1조9841억원), 14개 은행 창구에서는 9041건(8490억원)을 기록했다.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신청접수가 24시간 운영되고 0.1%포인트 금리 우대를 제공하면서 하루 만에 인터넷 신청이 은행 창구 신청의 2배 규모로 늘어났다. 총 가입금액 역시 하루만에 2조원이 급증했다.낮 시간 주택금융공사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첫 기업 현장 행보로 국내 소재·부품·장비산업 현장을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은 위원장은 17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아이원스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은 위원장은 “일본 수출규제의 영향을 받는 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고 우리 소·부·장 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금융위는 지난 10일 출범한 ‘해외 M&A
2020년부터 저축은행의 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2% 한도 안에서 종류별로 차등화한다.금융감독원은 17일 불합리한 정기 예‧적금 중도해지이율 등 상반기 저축은행업계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금감원은 내년 1월1일부터 저축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율 2%를 대출종류별(고정금리·변동금리 등)로 차등화하기로 했다.기존에 일부 저축은행은 대출종류에 따라 기회손실이 다른데도 차주에게 중도상환수수료를 일률적으로 수취했다.변동금리대출은 고객이 중도상환해도 기존대출과 유사한 금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날 70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다.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총 7222건(8337억원)의 신청접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신청 창구별로는 14개 은행 창구에서 3983건(4014억원)이 접수됐고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는 3239건(4323억원)으로 창구보다 더 많은 건수가 집계됐다.온라인을 통해 신청접수하고 대출 계약까지 마무리하면 0.1%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제공해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금융위는 이번 서민형
신한은행은 경제제재(Sanctions)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Guideline)’을 제작하고 국내외 영업점과 본부부서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해 해외 감독기관들이 이란, 북한, 시리아 등의 국가들에 대한 경제제재 수준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Anti-TBML(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어 추가로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법무법인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작함으로써 경제제재 준수 고도화에 대응하고 있다.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에는 미국,
핀테크기업의 신용카드업 진출에 카드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재 핀테크기업이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신용카드업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는 제휴로 쌓은 영업노하우와 자신들의 탄탄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신용카드 시장을 완전 잠식할 것이라는 비관 섞인 분석이 나온다.10일 카드업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젊은 고객층 공략을 위해 2020년 상반기 중 신용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삼성·신한·KB국민·씨티카드 4곳과 손을 잡고 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제
올해 상반기 부동산신탁회사의 당기순이익이 9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금융감독원은 ‘19년 상반기(1~6월)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부동산신탁회사 11곳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26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상반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2010년 상반기에는 순이익이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억원(40.6%) 줄었다.그 이후 부동산신탁회사의 상반기·연간 순이익은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사별
금융위원회가 국내 핀테크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은 9일~1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신한금융 '인도네시아 퓨처스랩(lab)' 개소식, 한-인니 금융협력 포럼 등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다.금융위는 손 위원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시작으로 핀테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금융위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를 반영해 아세안 국가로의 진출을 우선 돕는다. 지난 5월 실시한 핀테크 기업 진출지역 수요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저축은행의 대출 비중이 서울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다.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8일 발간한 ‘영업구역별 저축은행 대출 비중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저축은행 서울 지역 대출 비중이 2012년 말 49.9%에서 올해 상반기 말 57.1%로 7.2%포인트 늘었다고 발표했다. 2012년은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됐던 해다.반면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저축은행을 제외한 비은행 대출 취급기관의 서울 지역 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28.4%에서 18.7%로 낮아졌다. 은행의 서울 지역 취
저축은행이 통합 모바일금융 앱 ‘SB톡톡 플러스’를 공개하며 2030세대 고객 확보에 나섰다.저축은행중앙회는 9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본사에서 '저축은행 디지털뱅킹 오픈' 행사를 열고 66개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의 주요기능을 소개했다.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저축은행 디지털뱅킹 출시로 고객 저변 확대와 업계의 영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B톡톡 플러스는 지역 기반의 저축은행 영업 구역 한계를 해소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
올해 하반기 선정된 영세·중소가맹점이 총 714억원의 카드수수료를 돌려받게된다.9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 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과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환급대상 여부와 환급액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환급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사업자 중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사업자로 총 21만1000개 가맹점이 해당된다. 여기엔 상반기 중 폐업한 가맹점 약 5000개도 포함된다.환급액은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우
올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당기순이익은 9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63억원) 감소했다.반면 카드사의 총수익은 12조4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198억원) 증가했다. 할부수수료와 카드론 수익도 각각 1789억원, 686억원 늘었다.대손비용과 마케팅비용은 각각 1036억원, 17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이 카드사들에게 소비자보호 강화와 포용금융 실천을 당부했다.윤 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용카드사 CEO와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신용카드업계의 장기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윤 원장은 “우리나라는 작년 말 기준 1인당 카드 보유수가 4장에 이를 정도로 카드업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일부 카드사에서 발생하는 고객 설명의무 불이행이나 카드대출 금리산정 문제 등 사례는 기업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카드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