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액결제거래(CFD)가 재개되면서 투자자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방안이 실시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CFD 관련 정보제공 강화, 신용융자와의 규제차익 해소, 개인투자자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하는 각종 제도 보완 장치가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CFD에 따른 주식매매 실적도 실제 투자자 유형(개인, 기관, 외국인)에 따라 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등을 통해 제공되는 투자자 유형별 거래실적 정보에 반영된다. 또 신용융자 잔고와 마찬가지로 CFD 잔고 동향을 투자 참고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체·종목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4일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그룹 탄소감축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SBTi는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이니셔티브로 기업의 탄소감축 목표 수립에 대한 글로벌 표준 제공 및 목표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우리금융은 SBTi 권고안
푸본현대생명이 392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3925억원의 유상증자를 오는 9월 말에서 8월 30일로 한달 앞당기기로 의결한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상반기와 이번 유상증자로 총 5705억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이 170%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푸본현대생명은 새로운 회계제도에 맞춰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퇴직연금을 비롯한 각 판매채널에서 효율성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9월 중 ‘2023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채용 인원은 250여명으로 ▲기업금융 ▲개인금융 ▲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은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3번의 면접전형을 통해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 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압축된 숏리스트 3명은 성명순으로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다음 달 8일에는 압축된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2차)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김경호 위원장은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모든 후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5.9% 오른 1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은 고물가로 인해 가전·문화, 아동·스포츠 분야에서 매출이 하락했지만 휴가철을 맞아 식품, 서비스·기타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온라인은 생풀품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식품, 생활·가정 품목이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동월 대비 8.1% 늘었다. 상품별로 식품(11.9%), 생활·가정(8.9%) 매출은 상승했지만 아동·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금융위의 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4조564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003억원(21.3%) 증액됐다. 금융위는 2024년 예산엔에는 서민금융 지원 및 미래성장동력확보(기업·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사업을 중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는 햇살론15에 900억원이 편성됐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편성 예산을 포함해 2024년 연간 6500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에는 7
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 제도 상환유예'의 지원대상과 금액이 감소하며 연착륙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2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규모는 2022년 9월 말 100조원, 43만명에서 2023년 3월 말 약 85조원, 39조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6월 말에는 약 76조원, 35만명으로 더욱 줄어들었다.금융당국과 금융권은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은행권이 역대급 순이익을 기록했다.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3000억원(43.9%)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한화오션 관련 거액 충당금 환입(1조원) 등 비경상적요인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산업은행을 제외한 19개 은행 기준 2분기 순이익은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10.1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유로클리어와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유로클리어가 예탁결제원에 개설하는 계좌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에 개별 계좌 개설 없이 동 계좌를 통해 국채의 통합 보관‧관리가 가능하다. 유로클리어 본사(벨기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피터 스나이어스(Peter Sneyers) 유로클리어 CEO 및 유정현 벨기에유럽연합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공사법 시행령 개정이 완료될 경우 10월 12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가격을 공시가격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올리고 총대출한도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공사법 시행령은 입법예고를 마친 후 금융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차관회의·국무회의를 모두 통과하면 공사법 개정 시행일인 10월 12일에 총대출한도 상향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총대출한도 상향은 가입대상 주택가격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가격 대비 적정 월지급금을 지급하기 위한
국민은행은 오는 12월까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및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전국 외식업 자영업자 40개사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 6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KB국민은행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은 사업장 진단, 경영·프랜차이즈·세무·SNS컨설팅, 금융애로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한식·중식·양식·카페 각 분야의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사업장에 방문해 자영업자 니즈별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이 10년 전보다 감소했다. 2022년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10년 전(56.5%)보다 20.1%포인트 감소한 36.4%였다. 전체 인구(50.0%)보다는 13.6%포인트 낮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3.8%, 여자는 28.0%로 여자가 남자보다 15.8%포인트 낮으며, 남녀 모두 10년 전보다 각각 22.3%포인트, 18.9%포인트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2022년 25~29세가 36.1%로 10년 전보다 2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산재보험 부정수급액은 153억1600만원(1680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18년 25억8100만원, 2019년 59억1100만원, 2020년 32억1700만원, 2021년 15억100만원, 지난해 13억3800만원, 올해 1~6월 7억6700만원이었다. 정부는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하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부정수급액의 2배를 징수한다. 소송 결과 징수 결정이 취소된 금액을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증권회사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지만 해외 대체투자와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충당금 적립이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증권회사(60사)의 순이익은 1조4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8220억원(72.9%) 감소했다. 전분기 발생한 한국투자증권의 대규모 배당금 등 일회성 수익 제외 시 분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조1570억원(52.5%) 줄었다.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2021년 귀속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인원은 24만2862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신고인원보다는 10만명 증가했고, 2019년(1만8748명)보다는 14배 급증했다. 신고한 양도차익은 6조7180억원으로 2021년 대비 130%(3조7916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을 96조7641억원 취득해 103조8549억원에 매도한 셈이다.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뺀 양도차익은 7조908억원이었다. 3728억원의 필요경비를 차감한 실제 양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높아지는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신용융자 추이를 감안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권시장은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연초 대비 코스피 지수는 14%, 코스닥 지수는 34% 상승했다. 신용융자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증권사들은 신용융자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 특정섹터·테마주 쏠림현상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용융자 보증금율 차등 확대, 위탁증거금율 상향,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등의 선제적 조치를 취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2차 데스밸리 진입 방지와 유동성 공급을 위한 ‘IBK 상생도약펀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기업은행은 IBK 상생도약펀드 조성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산업 진출,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속한 유동성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IBK 상생도약펀드는 향후 3년간 매년 500억원, 총 15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IBK 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