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시범사업자 선정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 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환경부는 올해 2월 말 해당 제도 시행을 위한 사업 참여자
유안타증권은 기존 서울 을지로 사옥을 떠나 여의도 앵커원(anchor1) 빌딩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유안타증권은 앵커원 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공간을 사용하고,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 3층으로 이동한다.이날 1차 이동을 시작으로 4월 15일까지 4주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앵커원 빌딩은 옛 여의도 MBC 부지를 개발해 지하 6층, 지상 32층 규모로 조성했다. 한국거래소와 IFC몰, 더현대 서울, 콘래드 서울 등 대형 인프라 건물이 근접해 있다.이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Strategic Investment)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
KB금융지주는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권선주 의장은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이다.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선도적으로 확
우리은행은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 준다고 25일 밝혔다.‘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학자금대출 캐시백은 3월 25일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App 또는 홈페이지에서
연초부터 시작된 공모가 산정 고공 행진이 3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희망 공모밴드를 상회하는 공모가를 확정하는 게 특별한 게 아니라 으레 밟는 수순이 되어버린 것이다. 특례상장도 예외는 없다.25일 업계,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번주는 아이엠비디엑스의 청약이 진행된다.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단 한 종목만이 일주일 공모주 시장 문을 두드린 것인데, 그래도 높은 공모가를 받아들며 종목 수가 적다는 아쉬움을 달래는 모양새다.오늘인 25일부터 26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아이엠비디엑스’는 액체생검 기술에 기반해 환자 맞춤형 정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출산하면 내 집 장만이 유리해지는 등 주택청약 시장이 확 달라진다. 불이익이라고 꼽혔던 요인을 개선해 해지를 방어하고 신규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이에 따라 달라지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첫 번째는 장기가입자 우대다. 기존에는 민영 일반공급 청약시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25일부터는 장기가입자가 당첨자로 결정된다. 오래된 청약 통장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마찬가지
결산배당 배당기준일 버스가 휘날리는 봄바람 사이로 부지런히 종점을 향해 가고 있다. 2월 말부터 시작, 3월 본격화된 12월 결산법인 배당기준일이 4월 첫째주를 끝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다.특히,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금융주도 아직 배당 기회가 남아 있다. 2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각사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번주 주식을 취득,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주 중에는 다수의 고배당주가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을 중심으로 은행·보험·카드사 등 총 11개사의 결산배당 배당기준일이 도래하는 것인데, 배당 수익을 누리고 싶다면 일정에
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우리은행이 타행에 앞서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조정비율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금융
BNK금융지주는 22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부실 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6398억으로 전년대비 1452억원 감소했고, 주당 배당금은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으로 결정했다.또한 정관 개정을 통해 임시위원회로 운영 중인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공식위원회로 추가했다. 이어 만료되는 사외이사 3
하나은행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현지시간)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이를 기념해 열린 개소식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 대사, 피터 사트마리(Peter Szatmari) 헝가리 투자청 수석국장, 이승호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해 하나은행 동유럽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맡을 하나은행 부다페스트 사무소의 개소를 축하했다.헝가리는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로, 최근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용지 직접 매입 사업장 신규건설) 해외 자본
NH투자증권은 오는 7월 초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회사의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마련 및 내부통제 관리 의무 수행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이미 시작했다. 지난 2023년 정기 조직개편에서 책무구조도 도입 대응을 위해 내부통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 팀으로 신설해 직무 분석 등 작업을 시작했다.지난 1월에는 대표이사 포함 전 임원들이 참여하는 임원 워크숍에서 삼정KPMG 전문가를 초청한 설명회를
지난해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연체율도 상승한 가운데 증권사의 경우 13%를 넘어섰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전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같은 해 9월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 보험이 1조3000억원, 상호금융이 3000억원 감소했지만 은행이 1조8000억원, 증권이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 금융권 부동사 PF 대출 연체율은 2.70%로 같은 기간 0.28%포인트 상승했다. 업권별로는
오늘부터 금융지주의 주주총회가 시작된다. 22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잇따라 주총을 진행하는 것인데 안건을 통해 미리 분위기를 살펴봤다.22일 각사,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오늘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6일 신한금융지주, 28일 DGB금융지주 등이 각각 주총을 진행한다.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국민연금)’은 이들 금융지주 대부분의 안건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튜어드십코드 강화로 점차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일부 금융지주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가 미친 2014년 이후 9년 만의 적자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55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1조5622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저축은행은 2011년 이후 2014년까지 적자를 기록했다가 2015년부터 8년 연속 흑자를 유지한 바 있다. 적자 요인으로는 이자비용 증가와 대손충당금 적립 등이 있다.조달비
각사,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다음주까지 4대금융지주 주총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안건인 사외이사 선임 트렌드는 단연 ‘ESG’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업계,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가 이사회 규모·여성 사외이사 비율 확대 등을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마련하는 등 더 높은 수준의 ESG가 요구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실제로 해당 모범관행에서는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 및 독립성 확보를 위해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0%가량 감소했다. 행정안전부는 1288개 새마을금고의 2023년 영업실적을 22일 잠정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의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4.5%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1236억원 손실에서 하반기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상반기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조달)비용 증가와 대출 연체 발생에 따른 충당금 적립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하면기 연체관리 강화에 따라 소폭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라이프플래닛)은 2024년 1~2월 실적 마감 기준으로 신규 계약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저축성 보험의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86% 줄고 보장성 보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라이프플래닛은 IFRS17 도입에 맞춰 저축성 보험 판매 비중은 줄이는 대신 보장성 보험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젊은 세대와 제휴처 고객들이 더 쉽게 보장성 보험에 대해 경험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라플365미니보험’을 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