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지난 6일까지 출시 43일(평일 기준)만에 누적판매건수 10만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이 흥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한화생명이 ‘뇌·심장 신위험률’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적용하며, 보험료를 약 50~60% 절감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시했단 점이다.생보사들은 올해부터 신위험률 적용이 가능해져, 그 동안 뇌·심장질환 관련 자체 위험률이 없어 손보사 대비 비싼 보험료를 적용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통상적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두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신선과일은 1991년 9월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으로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지난 1월 2.8% 상승 이후 두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3.4%,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로 5개월 연속 3%대 상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기준 개인연금 적립금 10조43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6739억원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증권업권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연금 적립금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투자하는 연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연금에 특화된 상품을 라인업하고, 개인연금랩 등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연금 제도 변화에 맞춰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적발인원도 10만명을 상회했다. 자동차보험 사기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무직·일용직 사기도 늘었다. 6일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보험사기 적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억원(3.2%) 증가했다. 적발 인원은 10만9522명으로 전년 대비 6843명(6.7%) 증가했다.보험사기 유형별로 보면 사고 내용 조작이 59.3%(6616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 사고 19.
하나은행은 독일 현지법인 독일 하나은행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a3’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하나은행이 100% 출자한 자회사 독일 하나은행은 지난 1970년부터 유럽의 금융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유럽연합(EU) 내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하나은행은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자유롭게 지점을 개설할 수 있는 EU 지역 동일인 원칙(E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의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대체투자 비중은 향후 5년간 적정 수준으로 축소 관리할 계획을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5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을 점검·지원을 위한 실무기구인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제8차)하고,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과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을 이행함과 동시에 여신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형토지신탁대출(이하 관토대출)과 부동산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상담 건수가 6만3283건으로 전년 대비 2777건(4.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피해(우려) 신고·상담이 1만3751건으로 전년 대비 2838건(26.0%) 증가했고, 단순 문의·상담이 4만9532건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유형별로 보면 불법대부 관련 신고·상담이 1만2884건으로 전년 대비 2534건(24.5%) 증가했으며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수취 및 불법 채권추심 피해 신고·상담이 크게 증가했다.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피해 신
베트남우리은행이 하노이에 신규 영업채널을 오픈, 리테일 영업력 강화를 통한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수도 하노이에 미딩출장소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미딩은 20여 개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이곳에는 △고급 빌라 △아파트 △레스토랑 △국제학교 등이 다수 위치해 있다. 또한,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거주해 코리안타운으로도 손색이 없는 지역이다.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미딩출장소 신설을 시작으로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딩출장
대신증권이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대신증권은 4일 이사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3월 26일이다. 배당금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주주들에게 예측가능한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이익금을 사내유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연결실적기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979만928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의 상여금은 평균 6억8526만원이었다. 상위 0.1%의 평균 상여금은 2020년 5억4885만원, 2021년 6억6606만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 상위 1%의 상여금은 평균 1억7118만원, 상위 10%는 5768만원이었다. 상여금 수령액 상위 근로자들이 전체 상여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상위 0.1%가 받은 상여금의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로 인한 간편식 수요로 2020년 수출이 크게 증가한 이후 꾸준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 대비 1억8700만달러 증가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실현했다. 올해 1월 수출은 1월 기준 역대 최대인 86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관세청은 라면 수출액 증가 이유로 간편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최종 계약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개인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게 된 것이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입·발행 중에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며,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개인투자용 국채는 원리금 보장으로 ‘10년 물’과 ‘20년 물’로 연간 총 1조원
우리은행은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9개 국가에서 19개 국가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알뜰 해외송금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한 우리WON뱅킹 해외송금 서비스로 외국환거래법상 국민인 거주자라면 별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송금할 수 있다.알뜰 해외송금은 미 달러화 기준 5000달러 이하 소액만 가능하다. 단 인도네시아 송금은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는 기존 해외송금보다 송금 수수료와 중계 수수료가 최대 3만원 정도 저렴하다. 수취인이 자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약 50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특별출연 300억원 및 보증·보험료 100억원 등 기금 총 400억원을 출연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금융비용 등을 적기 지원함으로써 국가 수출 진흥에 기여하고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먼저 이달 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DB(확정급여)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직전 1년 기준)이 14.43%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로 주요 사업자 중 상위권 수익률을 보였다.교보생명은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3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4.20%(10년)~4.50%(50년) 금리가 유지된다.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최대 1.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최저 연 3.20%(10년)~3.50%(50년) 금리가 적용된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 민간 가계대출 회복 등과 맞물려 가계부채 관리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이어 나가되, 서민과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303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7.0% 증가햇다. 연도별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을 보면 2020년 10만1000건, 2021년 9만1000건, 2022년 4만2000건, 2023년 2만6000건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년동월 대비 7.10% 증가한 1만7608건을 기록했다. 지방은 전년동월 대비 64.4% 증가한 2만5425건을 기록했다.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 보면 수도권은 41.9% 감소했고, 지방은 19.7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으로 1조3455억원을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3587억원의 99.02% 수준이다.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불가(감소요인), 마이너스통장 월별 평잔 변동(증가요인)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 이자 환급 입금불가의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한다.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009억원 중 나머지 1554억원은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