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일반사모펀드 설정·설립 등에 대한 신속·효율적 보고접수 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신보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행 일반사모펀드 보고젓부 시스템은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 위조로 개발돼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만1349건(월 946건)이 보고되는 등 업무량 증가에 따라 심사 적체 가능성도 존재했다. 이에 금감원은 운용사 담당자가 편리하게 보고하고 금감원 담당자는 용이하게 검토가 가능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금융회사 및 외국인 투자자 등과 소통하는 영문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금융시장·산업의 국제화로 영문 홈페이지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주요이용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제고시키기 위함이다.금감원은 연간 감독·검사 운영 방향 및 업권별·분기별 주요 금융통계, 금융위·증선위·제재심의위 일정 등을 새롭게 제공하고, 영문 공매도 포지션 보고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금융회사·투자자에게 핵심 금융 감독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고 보고 의무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보험 손익이 202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 실적'에 따르면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21조484억으로 전년보다 2810억원(1.4%) 증가했다. 이는 가입대수가 전년 대비 61만 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삼성·현대·KB·DB 등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85.3%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대형사 점유을은 5년째 꾸준히 증가하며 과점 구조가 다소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메리츠·한화·롯데·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한다. 또한 고객의
신한EZ손해보험은 15일 신한 SOL EZ손보 앱 출시와 함께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Easy One)을 오픈했다고 밝혔다.다이렉트 보험 플랫폼인 신한 SOL EZ손보 앱은 보험상품의 가입설계, 계약관리, 보상청구 등 보험 관련 전 프로세스를 오픈앱 관점으로 구현해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강화한 앱이다.신한EZ손해보험은 대표 상품인 해외여행보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 원데이 레저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을 신규 앱에 탑재했다. 앞으로 신한 슈퍼SOL과의 연결 및 확장을 통해 차별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2030여성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를 분석한 ‘피지컬 트렌드(Physical Trend)’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도전하는 여성’이란 부제로 기획한 이 보고서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홈트레이닝’, ‘파워워킹’, ‘발레’, ‘요가’ 등의 단어 언급은 감소하고, ‘팔뚝운동’, ‘어깨운동’, ‘풋살’, ‘크로스핏’, ‘클라이밍’, ‘러닝크루’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은행의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KB국민은행의 부수업무 신고서를 접수하고 이날 알뜰폰 서비스의 은행 부수업무 지정을 공고했다.이번 금융위원회 공고로 KB국민은행은 비금융사업을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받은 금융권 첫 번째 사례가 됐다.KB리브모바일은 2019년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제1호로 지정됐다. 서비스 시행 이후 ▲알뜰폰 사업자 최초의 5G 요금제 및 ‘워치 요금제 출시 ▲24시간 365일 고객센터(
4월 공모주 시장에 드디어 기업 공모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 두 주간 시장을 지켜온 스팩 역시 나란히 등판에 나서기도 했다.15일 업계,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번주는 하나스팩33호, 제일엠앤에스의 청약이 진행된다.오늘인 1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하나스팩33호’의 합병을 위한 중점 산업군은 △제조업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0회 연속 동결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인 소비자물가와 미국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인상한 이후 2·4·5·7·8·10·11월 및 지난 1월과 2월까지 9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기준금리 동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망분리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관기관·각계 전문가와 함께 금융부문 망분리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망분리 제도 도입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변화한 IT 환경을 감안해 망분리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망분리 규제는 외부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의 일종이다. 2013년 대규모 금융전산사고를 계기로 금융부문 망분리 규제를 도입했다. 2014년에는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KB국민은행이 청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 ‘KB인재양성‘을 실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2021년부터 시작된 KB인재양성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 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꿈이 있는 청년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선발자는 전문가 멘토와 함께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멘토링을 받는다. 개인별로 성장 지원금도 제공받아 자격증 취득, 공모 대회 참여 등의 구체적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KB국민은행은 참여자 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캠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4억9000억원 줄어들었다.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9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9000억원 감소) 대비 감소 폭이 커졌다.주택 담보대출은 500억원 증가해 전월(3조7000억원 증가) 대비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이 4조7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기타대출도 은행권이 2조1000
2013년 디지털 보험사로 출범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최근 증자와 함께 ‘리부트’를 선언했다. 지속적인 적자 속에 처한 영업환경과 기존 경영체제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경쟁사와 차별화한 상품군으로 승부수를 띄우기로 한 것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유상증자(자본 확충)를 통해 1250억 원의 실탄을 확보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이를 바탕으로 ‘라이프플래닛 리부트’ 사업 전략 추진에 본격 나섰다. 리부트 전략 핵심은 상품의 전면적 혁신이다. 이에 따라 상품 개발을 이끌 리더를 영입하고, 상품개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투자가 5개월째 순유입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38억40000만달러 순유입됐다. 5개월 연속 순유입이다. 외국인 증시투자자금은 지난해 10월 27억8000만달러 순유출에 이어 11월 45억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고, 올해 1월과 2월에는 각각 44억달러와 81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반도체 연착륙 기대, 정부의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5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금융감독원이 15억원 횡령 사고와 관련해 한국투자저축은행에 기관경고 제재를 부과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고객 자금 횡령, 대손충당금 적립 미흡 등을 이유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기관경고와 과태료 2400만원을 통보했다. 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 경고, 2명에게는 주의를 조치를 내렸다. 한국저축은행 직원 A씨는 2022년 4월~12월 기간 중 기업 여신 차주가 사업자금 인출을 요청한 적이 없는데도 자금집행요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고객 돈 15억4100만원을 가로챘다. 아울러 결산일 기준으로 부실
부산 이전 13개 공공기관이 11조원이 넘는 예치금 중 6%만 지역은행에 맡긴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정보공개청구 자료와 윤영덕(광주 동구남구갑) 국회의원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밝혔다.분석 결과 부산에 이전한 13개 금융공기업과 공공기관 중 1순위 주거래은행을 부산은행으로 지정한 곳은 게임물관리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2곳뿐이었다.부산은행을 2순위 주거래은행으로 삼은 곳은 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주택금융공사였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 13곳의 2022년 예치금 11조3538억원 중
NH농협은행은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7개 분야에서 30여 명 규모의 전문분야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크게 ▲ICT ▲디지털 ▲UI·UX ▲금융모집 분야로 구분한다.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자격증 보유자, 유관 업무 경력자 등을 채용 시 우대한다.채용 지원은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 직무면접, 적합성 면접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핵심사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양도소득세 신고기준 고객들이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해 얻은 양도차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2022년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지난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 주식 양도차익을 실현한 투자자가 늘어난 결과다. 작년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Magnificent 7’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수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Magnificent 7이란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7개 빅테크 기업을 통칭하는 신조어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