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인 비자와 손잡고 전 세계에서 휴대전화를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한 ‘해외 모바일 터치 결제 서비스(NFC)’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하나카드 자체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1Q페이’를 통해 싱가포르, 영국 런던, 호주 등 비자 컨택리스 규격을 지원하는 국가의 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해외에서 로밍 와이파이 선불 USIM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경우 하나1Q페이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NFC 결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
상반기 외국계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비교적 선방했다. 이번 호실적은 이자이익 증가와 비이자이익 안정화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씨티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도 10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14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총수익은 30.1% 확대된 388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은 각각 3.0%, 0.3% 감소한 2416억원, 607억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21%와
오는 2021년까지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실증 및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총 450억원이 투입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영향 규명 및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별로 종합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그간 저감 조치가 어려웠던 특수 장비, 소각장 등에 대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실증에 과학기술 개발에 앞장선다.이에 따라 배출원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실증·주요
여성이라면 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하나 구매했을 뿐인데 그와 어울리는 신발, 가방까지 한꺼번에 샀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이와 같이 하나의 물건을 사고 그 물건과 어울릴만한 제품을 계속 구매하면서 또 다른 소비를 하는 현상을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 라고 한다.디드로 효과는 19세기 프랑스 사상가 ‘드니 디드로’의 일화에서 시작됐다.그의 에세이 ‘나의 오래된 가운을 버림으로 인한 후회’를 보면 한 친구에게서 붉은색 고급 가운을 선물로 받았다고 한다.그러나 흡족한 마음도 잠시,
카드사와 저축은행권에 애국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를 시작으로 한일갈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광복절을 기념한 특판상품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우리카드는 오는 18일까지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SN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우리카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진 ‘독립운동가의 명언’ 게시물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한 후, 해당 URL주소를 이벤트페이지의 댓글란에 작성하면 된다. 단 댓글 작성 시 반드시 해시태그로 ‘#광복절’과 ‘#우
국내 카드업계가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발 빠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일본 여행객 수요를 잡기 위해 출시했던 특화 카드 판매를 중단하고 관련 이벤트를 삭제하는 등 보이콧(Boycott) 영향권에 접어든 것이다.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지난 7월 중순부터 카드사 8곳(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의 일본 내 가맹점 결제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 첫 주(1일~7일) 국내 카드사의 일본 가맹점 결제금액은 총 223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연내 혁신금융 사업자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 혁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금융위는 '진입-영업-검사·제재' 등 금융감독의 전 단계에 걸친 개선방안을 공개했다. 진입단계에서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금융회사가 제출하는 인허가·등록 신청서류 접수를 임의로 거부하지 못하게 업무지침에 규정하기로 했다. 신청인이 요청할 경우 금감원이 사전 컨설팅을 제공해 인허가 과정 전반을 적극적으로
개인 전문투자자가 되기 위한 진입 요건이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개인 전문투자자 인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개인 전문투자자로 인정받기 위한 금융투자상품 잔고 기준이 현행 '5억원 이상'에서 ‘초저위험 상품을 제외한 5000만원 이상’으로 완화된다. 초저위험 상품은 국고채,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 해당된다.또 1억원인 소득 기준에 부부합산 1억5000만원이 추가되고 10억원 이상인 현 자산 기준은 주거 중인 주택을 제외한
오는 9월부터 인증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한 등록 갱신절차가 시작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용카드 단말기 등록 갱신절차 계획'을 지난 9일 발표했다.단말기 갱신업무는 단말기 제조사와 부가통신업자(VAN사) 등이 수행하고 이들이 관련 비용도 모두 부담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가맹점은 별도로 조치할 필요는 없다.앞서 금융위원회는 2015년 7월 신용카드 회원의 정보보호와 불법복제 카드 사용을 막기 위해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한 등록제를 도입했다.단말기 인증서 유효기간이 5년으로
주 52시간 시행으로 서울시 직장인의 출퇴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거주지와 직장이 같은 직주근접 직장인이 늘고 있으며, ‘출근은 늦게, 퇴근은 빠르게’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2일 ‘서울시 직장인의 출퇴근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 직장인 51%가 거주지 내에 위치한 직장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다.연구소 관계자는 “집과 직장이 가까운 직주근접 선호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거주지와 다른 지역의 직장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은 49%였다”고 밝혔다.살고 있는 지역 내 직장이 있는
8월 시장금리(국고채 3년물)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8일 발간한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이번 달 시장금리가 월 평균 1.1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일 기준 시장금리는 1.17%를 나타내고 있다. 연구소는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시장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대외 불확실성의 증대와 국내 경기 부진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상황에서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내 아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엔젤계수(angel coefficient)’ 현상이 주목 받고 있다.엔젤계수란 가계총지출 중 아이들의 수업료와 과외비, 장난감 구입비, 용돈 등 아이를 위한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6년 기준으로는 1.172명으로 평균 1.68명에 미치지 못했다.올해 1분기(1~3월) 국내 합계출산율 역시 1.01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0.07명 감
국민행복기금의 ‘추심 없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오는 9월 2일부터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13개 금융상담복지센터와 이와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밝혔다.추심없는 채무조정은 국민행복기금 미약정 채무자(국민행복기금이 채권을 매입했으나 원금 탕감·채무 상환 약정을 맺지 않은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를 최대 92.2%까지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국민행복기금은 미약정 채무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추심 없는 채무조정 지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대
중소기업의 원만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세제개편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 CEO들이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보유한 자산과 경영·기술 노하우를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논지다.중소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사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조세제도’ 보고서를 지난 5일 발간했다.국내 중소기업 CEO 연령은 고령화 추세에 있다. 국내 중소기업 CEO 중 50대가 7만7851명으로 전체의 40.13%를 차지한다. 60대 이상도 총 5만2582명으로 27.11%이
저축은행들이 모바일뱅킹 플랫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오프라인에선 지역 구분에 따라 사전에 허가를 받은 권역에서만 영업할 수 있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영업권의 제약이 없어 전국구로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어서다.저축은행 중 디지털뱅킹에서 가장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곳은 웰컴저축은행이다.웰컴저축은행이 작년 4월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는 지난 7월 말 기준 다운로드 수 70만건, 실이용자 50만명을 확보하며 승승장구 중이다.웰컴디지털뱅크는 ATM 무카드 출금 기능과 QR코드 결제 시스템 탑재
지역화폐가 활성화되며 결제시장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는 별다른 위협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된 사용처, 지자체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파이를 키우기 힘들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화폐를 발행한 지역자치단체는 전년 대비 168% 늘어난 177곳으로 집계됐다. 지역화폐 발행규모도 2017년 3065억원에서 지난해 3714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발행액만 1조6714억원에 달해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인천시
142개 회사가 올해 하반기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위해 총 219개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금융규제 샌드박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제출 회사 수 기준으로는 상반기 대비 61% 늘었고, 서비스 수 기준으로는 108% 증가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가 상승하면서 금융회사의 참여가 크게 두드러진 것이다.전체 142개 회사 중 은행, 보험, 금융투자사 등 기존 금융회사가 41개사로 집계됐으며 총 96개의 서비스
금융위원회가 오는 12월까지 금융교육 종합방안 마련에 나선다. 고령층의 디지털금융 소외, 청소년의 온라인 도박 관련 불법대출 예방을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교육 실태를 조사하고 금융교육 종합방안을 추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금융위는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민·관 합동 금융교육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해 금융학계·시민단체, 금융권 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TF의 의견에 따라 금융위는 오는 10월까지 민간기관을 통해 금융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대상은 일반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