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에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 취소로 상장폐기 심질심사 대상이 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5영업일 내에 2차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게 된다. 2차 심의에서 한 번 더 상장폐지가 결정되더라도 회사가 이의를 제기하면 3차 심의까지 진행된다.앞서 지난 5월 식품의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를 취소
변동성 장세에서 해외 금리형 채권을 반영한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증권이 ‘해외투자 2.0’ 캠페인을 본격 실행한 올해 들어 고객들이 많이 매수했던 상위 10개의 채권상품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모두 연초 대비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그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미국 국채로, 연초 대비 최대 18.64% 올랐다.매수상위에 랭크된 채권들은 미국 국채, 글로벌기업의 달러표시 회사채, 국내기업들의 달러표시 채권(KP물) 등이다. 투자한 채권의 가격차익과 지급된 이자,
앞으로 금융투자회사는 정보교류 차단(차이니즈월) 세부사항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게 된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3일 기존규제정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증권업 부문 86건의 규제 중 19건을 개선하기로 심의·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먼저 금융위는 차이니즈월 규제를 원칙중심으로 전환한다.현재 차이니즈월 규제 대상과 방식은 법령에서 직접 규정하고 있어 금융투자업자의 영업 자율성을 제약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금융위는 법령에서는 정보교류 차단을 위한 필수 원칙만 정하고 세부 사항은 회사가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19년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1%다. 전월 말 보다는 0.0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전년 말 대비로는 0.1%포인트 줄었다.지난 6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8000억원으로 신규연체 발생액(1조3000억원)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연체채권 잔액은 6조8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줄었다.차주별로는 6월 말 기준 기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합병이 결렬됐다. 뱅크론펀드 사태 여파로 프랭클린템플턴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으면서 운용 자산 규모가 큰 폭으로 줄자, 합병의 시너지가 없다고 판단한 양측이 계약을 해제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3월 14일 체결한 합병계약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해 3월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합병 후 지분율은 50대 50으로 대등하게 정했으며 존속법인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일관된 수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도 낮다는 분석이다.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9년 하반기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간담회를 열고 무역갈등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 봤다.AB자산운용에 따르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152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반면 안전자
오늘(26일)부터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와 개인신용평가(CB)사에 개인신용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류 정보는 정정 및 삭제 요청이 가능하며 개인신용평가 결과를 다시 산출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신용평가 결과에 대한 대응권 운영기준’을 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현행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개인 정보 주체의 설명요구권과 이의제기권은 금융거래를 거절당한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이러한 경우에도 수정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본인의
내년 건강보험료가 3.2% 오른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2019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오는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기존 6.46%에서 6.67%로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부과점수당 금액은 189.7원에서 195.8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평균 보험료는 11만2365원에서 11만6018원으로 3653원 오른다. 지역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8만7067원에서 8만9867원으로 2800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2019년도 공동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공동검사 워크숍은 기관간 공조를 강화하고 공동검사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날 워크숍에는 약 90여명의 검사인력이 참가해 공동검사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햇다.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최근 미‧중간 무역분쟁과 일본의 부당한 무역보복 조치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3개 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금융안정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권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이 70%에 육박했다.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4~6월) 중 공적자금 5186억원을 회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2분기 회수금은 공적자금으로 보유한 주식의 2018년도 배당금 3756억원, 수협중앙회의 상환액 1320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익 110억원 등이다.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을 재원으로 조성된 자금이다.199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168조7000억원이며, 이중 116조8
NH투자증권은 오는 9월 4일까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인생후반전, 100세시대 인생대학’ 제 1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100세시대인생대학은 NH투자증권과 국내 노년-은퇴설계 분야에서 최고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은퇴 이후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후반전 준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이번 시즌에는 서울대 조영태 교수의 ‘인구학으로 본 한국미래’라는 거시적 관점의 내용을 개강 특강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기수에 처음으로 선
영국‧미국 CMS 금리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과 파생결합펀드(DLF)가 대규모 손실구간에 들어서면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해당 상품을 직접 만들고 판매한 증권사는 판매량이 적거나 없어 금융당국의 제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영국‧미국 CMS 금리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연계 DLS·DLF를 판매한 은행, 증권사, 운용사를 대상으로 합동 검사에 나선다.문제가 된 상품 중에서도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올해 2분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의 소득 격차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경기 부진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은 소폭 늘어난 반면 고소득층 소득은 임금 상승에 힘입어 증가한 점이 격차를 키웠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근로소득은 316만92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사업소득은 90만85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했다.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4.0%에서 올해 1분기 1.3%으로 줄었지만 2분기
주식 투자를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HTS(Home trading System), MTS(Mobile trading System)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HTS와 MTS는 PC, 모바일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주식 거래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HTS와 MTS는 증권사 지점이나 전화 통화 없이 비대면으로 주식 매도‧매수할 수 있어 이용률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의 HTS 및 MTS 이용률은 90%를 넘어섰다. 10명 중 9명은 HTS 또는 MTS를 통해 주식을 사고판다는 의미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코리아에이스 주식형 펀드’가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장단기 수익률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펀드닥터 제로인에 따르면 코리아에이스펀드 수익률은 Ae클래스 기준 5년 20.1%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는 중이다. 같은 기간 동일한 유형의 펀드들과 비교하면 약 30.2%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키움 코리아에이스펀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형우량주 및 업종 대표주(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수출기업, 탁월한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내수주 등)가 주요
저소득 근로자에게 6개월마다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반기지급제도가 올해 첫 시행된다.국세청은 근로소득자 155만명에게 올해 상반기 귀속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근로장려금 반기지급제도는 정부가 근로소득자에 한해 반기별 소득을 파악하고 해당연도 소득을 기준으로 근로장려금을 6개월마다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유인과 소득증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득발생시점(직적년도 소득)과 지급시점(다음해 9월)의 차이를 단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국세청은 올해 12월과 내년 6월 1년치 근로장
#A씨는 그동안 5000만원의 투자금을 국내 주식형펀드와 국내 주식에 투자해왔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의 영향으로 수익률 부진이 지속되자 결국 국내 주식 시장에서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 이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해외 기업의 수익률이 높다는 정보를 듣고 해외 주식으로 투자금을 옮겨 국내 증시 하락장에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얻었다. 국내 증시 부진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으로 발을 돌리고 있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들은 135억26
국내 은행, 증권사가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 DLF)에서 4558억원에 달하는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은행‧증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0일 최근 논란이 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의 손실이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영국‧미국 CMS 금리 및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계된 파생결합상품의 잔액은 8224억원이다. 전체의 99.1%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