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의하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03.46으로 한 달 전보다 0.1% 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0.1% 하락해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생산자물가를 낮춘 건 공산품이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1.0% 하락한 영향이 가장 컸다. TV(-4.7%), 휴대전화(-1.2%) 등의 신제품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D램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5%
가끔 보험설계사를 시작했다는 지인들의 연락이 온다. 좋은 보험이 있다며 가입해 달라는데 정말인지 모르겠다. 받는 월급은 뻔한데, 관계 때문에 가입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의 '재무설계'에 도움이 되는 보험인지 알아보고 싶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 [편집자 주] 일을 해서 받는 근로소득에는 근로소득세가 붙는다. 금융상품에 돈을 투자해 이자가 발생해도 종합소득세로 내야하고, 복권에 당첨이 됐을 때도 30% 가량의 세금을 내야 수령 가능하다. 하물며 내 부모님이 힘들게 모은 재산을 자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감소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748억7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6억7000만달러 줄었다.한은은 “11월 한 달 새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기업들이 보유하던 달러화를 많이 팔았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10월 말 달러당 1163.4원에서 11월 1181.2원으로 올랐다.기업예금은 지닌달 37억8000만달러 줄었지만 개인예금은 1억1000만달러 늘어 증가세가 이어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실손의료보험 등 과거 잘못 설계된 상품이 지금까지 보험사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실손보험의 구조개편과 비급여 관리 강화를 관계부처 등과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보험업계는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이 129.1%라며 내년에 실손보험료 15~20% 가량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하지만 금융당국은 보험료 인상보다는 보험사들이 자구 노력을 먼저 기울여야 한
2019년 보험업계에는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며 보험사를 옥죄기도 했지만, 자본 규제를 완화하고 보험사의 신사업 활로를 열어주기도 했다. 새로운 보험사의 탄생과 함께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M&A시장이 달아올랐으며, 당국과 보험사, 소비자단체가 얽힌 소송전도 발발했다. 2017년 5월, 2022년 도입될 IFRS(국제회계기준)17 기준서가 확정됐다. 금감원은 IFRS17을 평가하기 위해 K-ISC(신지급여력제도) 마련에 나섰고 올해 7월 K-ICS 2
2019년 보험업계에는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며 보험사를 옥죄기도 했지만, 자본 규제를 완화하고 보험사의 신사업 활로를 열어주기도 했다. 새로운 보험사의 탄생과 함께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M&A시장이 달아올랐으며, 당국과 보험사, 소비자단체가 얽힌 소송전도 발발했다. 올해는 금융지주의 비은행 계열 강화를 위한 보험사 인수전이 활발했다. 최근 매물로 나온 푸르덴셜생명과 더케이손보가 금융지주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지난달 푸르덴셜생명의 매각설이 돌면서 잠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한국전쟁 이후 500배 남짓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은 국민소득 통계의 기준 시점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 편제된 통계자료를 한은 경제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새로 바뀐 시계열 자료는 이전 자료 대비 소득지표가 대체로 상향됐다. 다만 이전 자료와 차이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일례로 1953년 1인당 GNI는 76달러로 신·구 시계열 수치에 차이가 없었다.
전화로 보험을 모집할 때 보험계약체결로 인한 권리·의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내용은 문자메세지나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는 지난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전화 상담을 통한 보험 가입(TM)에서 보험 계약자가 동의하면 일부 내용은 문자메세지나 전자우편으로 알리고 계약 체결 전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권리 및 의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내용은 분쟁조정절차, 모집종사자 정보에 관한 사항, 승환 시
2019년 보험업계에는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며 보험사를 옥죄기도 했지만, 자본 규제를 완화하고 보험사의 신사업 활로를 열어주기도 했다. 새로운 보험사의 탄생과 함께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M&A시장이 달아올랐으며, 당국과 보험사, 소비자단체가 얽힌 소송전도 발발했다. 지난 6월 농협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ON-OFF 해외여행자보험’를 출시했다. 기존의 보험이 만일에 발생할 사고에 대비해 수 십 년 간 보험료를 내는 구조였다면, 이 보험은 한 번
2019년 보험업계에는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며 보험사를 옥죄기도 했지만, 자본 규제를 완화하고 보험사의 신사업 활로를 열어주기도 했다. 새로운 보험사의 탄생과 함께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M&A시장이 달아올랐으며, 당국과 보험사, 소비자단체가 얽힌 소송전도 발발했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는 2차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1차 가이드라인은 2017년 11월 마련됐다.2차 개정안의 핵심은 보험사가 건강관리 기기를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0.4%에 그쳐 물가안정목표(2.0%)를 크게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상황이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며, 내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자료를 보면 올해 1~1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4%로 지난해(1.5%)보다 크게 둔화했다. 올해 하반기(7~11월) 상승률은 0.1%로 상반기(1~6월) 상승률(0.6%)보다 크게 밑돌았다.한은은 올해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물가상승률을 높이는 요
올해 3분기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의하면 지난 7~9월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8%로 작년 동기(7.6%) 대비 2.8%포인트 감소했다. 직전 분기(5.2%)와 비교해도 0.4%포인트 하락했다.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하락은 제조업 부문이 컸다. 작년 3분기 9.7%에서 올해 3분기 4.5%로 반토막이 났다. 세전순이익률도 9.1%에서 5.0%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한은은 “3분기 반도체 수
올해 1분기 말 가구당 평균 부채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소득 4분위의 부채 증가율이 가장 컸으며, 40대 평균부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91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7658만원)보다 3.2% 늘었다.가구의 평균 금융부채(5755만원)은 3.9%, 임대보증금(2155만원)은 1.2% 각각 증가했다. 부채는 금융부채 72.8%와 임대보증금 27.2%로 구성됐으며, 전년 대비 금융부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유로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에도 부정적인 여파가 있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한국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유로지역 수출 부진 및 시사점’에 의하면 유로지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 1.5%(전년 동기 대비)로 집계 됐다. 작년 3분기 (1.6%) 이후 5분기 연속 1%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중이다.유로지역의 성장세를 끌어내린 건 수출 부진이다. 유로지역 역외수출 증가율은 2017년 중 양호한 모습을 보이
“딱 한 잔은 괜찮아~”연말, 연시, 명절 모임 자리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딱 한 잔은 괜찮을까? 결론은 한 잔도 안 된다. 사람에 따라, 술의 종류(소주, 맥주, 양주)와 한 잔의 크기(소주잔, 맥주잔)가 다르니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해선 안 된다.2019년 6월부터 음주운전 기준이 혈중 알콜 농도 0.03% 이상으로 바뀌었다. 술 한 잔은 바로 음주운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음주운전 3회이면 면허 취소가 되는 삼진 아웃제도를 상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현재는 2회로
가끔 보험설계사를 시작했다는 지인들의 연락이 온다. 좋은 보험이 있다며 가입해 달라는데 정말인지 모르겠다. 받는 월급은 뻔한데, 관계 때문에 가입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의 '재무설계'에 도움이 되는 보험인지 알아보고 싶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의 보험영업은 지인을 통해 시작한다. 일명 ‘하나만 해 줘’ 식으로 말이다. 가족, 친구, 친척 등 주변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가입한 보험이 수두룩하다. 보험료를 낼 여력이 없어 해지하려고 할 때 어떤 보험을 남기
우리나라 수출 물가가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인 데다, 주력 수출 품목인 D램이 1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을 지속하면서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97.11(2015=100)로 전월(98.87) 대비 1.8% 하락했다. 석달 연속 하락세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6.2% 내렸다. 우리나라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상대적으로 싼 값에 수출하고 있다는 의미다.원·달러 환율이 수출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 8월 환율이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제25회 보험중개사 시험에서 16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작년 대비 16명 합격자 수가 늘었다.보험중개사란 독립적으로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사람으로, 생명보험중개사·손해보험중개사·제3보험중개사로 구분된다.합격자 비중은 생명보험중개사 37명, 손해보험중개사 78명, 제3보험중개사 50명이다.올해는 작년보다 응시자 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자 수는 많았다. 작년 응시자 수는 469명인 반면 149명이 합격해 31.8%의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는 443명이 응시해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