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이 2조2000억원에 육박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신협‧수협‧산림조합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농협만 줄었다. 여신은 9조8000억원 늘었다.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0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1767억원으로 전년(2조1722억원) 대비 0.2% 증가했다.농협은 1조6459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한 반면, 신협(3831억원)과 수협(779억원), 산림조합(698억원)은 각각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신용카드를 ‘룸살롱 여자’ 등에 비유해 막말 논란을 불러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6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장 사장은 이날 “감사위원회가 열렸으며, 감사위원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정 사장의 임기는 내년 주주총회까지 1년여 남은 상태였다.하지만 최근 회의에서 ‘카드 고르는 일’을 ‘와이프를 고르는 일’에 비유하며 “룸살롱에 갈 때 예쁜 여자는 단가가 정확하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가 언론 보도되며 논란이 커졌다.이에 전국사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소비자보호 강화가 단기적으로 보험사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보험산업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6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협회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업권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은 위원장은 “보험은 약관이 어렵고 민원, 보험사기 등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험사의 각별한 노력과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내주부터 금소법 시행상황반을 가동해 업권별로 금소
지난해 상위 5개 저축은행 중 SBI저축은행이 유일하게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잡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일부 건전성 지표가 양호했지만, 수익성 지표가 내려앉았다.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OK·한국투자·페퍼·웰컴저축은행 등 상위 5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342억원으로 전년 동기(4743억원) 대비 33.7%(1599억원) 증가했다.회사별로 보면 SBI저축은행(1882억원→2583억원), OK저축은행(1115억원→1851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583억원→604억원), 페퍼저축은행(133억원→34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해 “향후 분쟁에 대한 부담으로 모든 사항을 기계적으로 설명하고, 녹취하는 책임 회피성 행태 또한 금소법 취지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은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CEO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상품의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도 절차를 효율화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이날 금소법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금투업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 개
금융감독원은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특정 종목의 매매를 부추기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지만 피해 발생 시 보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식 리딩방은 자본시장법상 불법이며,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리딩방의 자문은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힐 수 있다.특히 유사투자자문업자, 일반법인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주식 리딩방은 미등록 투자자문에 해당하는 자본시장법상 불법 행위다.이러한 투자자문이 이뤄지면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의 민원도 늘고
앞으로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내 부동산과 건설업 등 특정 업종에 과다하게 대출을 공급할 수 없게 된다. 거액여신 총액이 자기자본의 5배를 넘을 수 없도록 제한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상호금융업권에 건전성 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담은 ‘신용협동조합법’과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상호금융은 조합원들끼리 협동조합을 세워 돈을 맡기고 빌려주는 제한적 금융이다. 신용협동조합(신협)이나 농업협동조합(농협), 수산업협동조합(수협) 등이 해당한다.우선 거액여신(자기자본의 1
지난해 퇴직연금 총 적립금이 255조원을 넘었다. 확정기여형 개인형퇴직연금과 적립금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4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확정기여형 개인형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255조5000억원으로 전년(221조2000억원) 대비 34조3000억원(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68조4000억원에서 2018년 190조원, 2019년 22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253조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도 소폭 늘어나면서다.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출채권 잔액은 253조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2000억원 늘었다.가계대출은 12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5000억원 늘었고, 기업대출은 129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조7000억원 많아졌다.대출채권 연체율은 0.17%였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0.03%포인트 증가했다.가계대출은 0.38%로 전분기보다 0.04%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보장하는 특약을 공포마케팅으로 판매한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라이나생명이 해당 특약 판매를 중단시켰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담보험’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특약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25일 출시됐다.해당 특약 가입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진단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특약에 가입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관련 부작용으로 사망했을 때는 최대
정부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업주는 물론 이용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방안 조기현황 및 적극 처분 권고안’을 보고받고 논의를 거쳐 확정했다.이에 따라 사업주는 ▲이용인원 준수 ▲영업시간 준수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이용자 마스크 악용 안내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이러한 방역수칙을 2가지 이상 위반하거나 방역수칙을 위반해 감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통업의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했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 잡았지만,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히 남아 온·오프라인의 장점이 융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오상엽 연구원은 지난 1일 ‘KB지식비타민: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유통업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유통시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됐다”고 말했다.최근 5년간 온라인 시장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지난해 GA(법인보험대리점) 불완전판매비율이 전년 대비 또 개선세를 보였다.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 소속설계사 500인 이상 60개 대형 GA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불완전판매비율이 0.084%로 전년(0.144%) 대비 0.06%포인트 개선됐다고 1일 밝혔다.GA 불완전판매비율은 지난 2월 말까지 경영공시 의무대상 2320개 GA 소속 21만7821명이 e-클린보험서비스에 2020년 실적에 대한 공시와 3월 말까지 최종 공시한 자료를 전수 분석한 결과가 반영된 값이다.불완전판매비율이란 불완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을 만나 “금융소비자보호가 잘 이뤄지면 향후 CEO(최고경영자) 제재와 같은 무거운 책임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권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 등 각 은행장과 농협,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은 위원장은 “금소법 시행 당일 은행 창구 직원들의 부담과 현장의 혼란·불편이 있었던 점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빨리빨리와 소비자보호는 양랍하기 어려
이달부터 ‘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 시스템’이 확대된다. 대리운전기사들이 단체보험 중복 가입에 따른 보험료 부담을 덜게 된다. 또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 개인보험이 출시되고, 가입 방법과 절차도 간편해진다.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 시스템에 참여하는 대리운전시스템업체(콜배정업체)가 기존 1개 콜마너에서 3개 콜마너, 로지, 아이콘으로 확대된다고 1일 밝혔다.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 시스템은 지난 1월 개설됐다. 대리운전기사들이 개인보험과 단체보험에 중복 가입해 보험료 지출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보험 소비자를 모집하기 위한 편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험상품을 홍보하는 등 직접모집이 불가능해지면서 증권 분석, 보험 리모델링 등 대체 수단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보험을 해지시키거나 줄이는 방법으로, 향후 소비자의 민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금소법이 시행된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보험 소비자를 모집하는 방식이 직접적 방법에서 간접적으로 변화했다.금소법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제22대 학회장으로 김재현 상명대학교 글로벌금융경영학부 교수가 취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김 교수는 미국 템플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보험연구원을 거쳐 상명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다.김 교수는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해 리스크관리 연구와 학술지 발전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핲념 한국리스크관리학화는 1989년 창립 후 사회의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이론을 연구하고 이를 현실에 접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1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명재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2부에 걸쳐 진행하고, 대표이사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이 대표는 '1부 CEO 취임사 낭독'에서 ▲경쟁력 있는 보험서비스 ▲Digital ▲Global 등 3가지 화두를 던지며 "고객을 진정으로 만족시키며 경쟁력 있는 보험서비스를 디지털한 방법으로 글로벌하게 제공하는 롯데손해보험"으로 도약을 강조했다.이어 "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