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로 인한 간편식 수요로 2020년 수출이 크게 증가한 이후 꾸준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 대비 1억8700만달러 증가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실현했다. 올해 1월 수출은 1월 기준 역대 최대인 86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관세청은 라면 수출액 증가 이유로 간편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처음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최종 계약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개인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게 된 것이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입·발행 중에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며,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개인투자용 국채는 원리금 보장으로 ‘10년 물’과 ‘20년 물’로 연간 총 1조원
우리은행은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9개 국가에서 19개 국가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알뜰 해외송금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한 우리WON뱅킹 해외송금 서비스로 외국환거래법상 국민인 거주자라면 별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송금할 수 있다.알뜰 해외송금은 미 달러화 기준 5000달러 이하 소액만 가능하다. 단 인도네시아 송금은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는 기존 해외송금보다 송금 수수료와 중계 수수료가 최대 3만원 정도 저렴하다. 수취인이 자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약 50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특별출연 300억원 및 보증·보험료 100억원 등 기금 총 400억원을 출연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금융비용 등을 적기 지원함으로써 국가 수출 진흥에 기여하고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먼저 이달 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DB(확정급여)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직전 1년 기준)이 14.43%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로 주요 사업자 중 상위권 수익률을 보였다.교보생명은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3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4.20%(10년)~4.50%(50년) 금리가 유지된다.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최대 1.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최저 연 3.20%(10년)~3.50%(50년) 금리가 적용된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연내 금리인하 기대, 민간 가계대출 회복 등과 맞물려 가계부채 관리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이어 나가되, 서민과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303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7.0% 증가햇다. 연도별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을 보면 2020년 10만1000건, 2021년 9만1000건, 2022년 4만2000건, 2023년 2만6000건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년동월 대비 7.10% 증가한 1만7608건을 기록했다. 지방은 전년동월 대비 64.4% 증가한 2만5425건을 기록했다.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 보면 수도권은 41.9% 감소했고, 지방은 19.7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으로 1조3455억원을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3587억원의 99.02% 수준이다.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불가(감소요인), 마이너스통장 월별 평잔 변동(증가요인)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 이자 환급 입금불가의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한다.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009억원 중 나머지 1554억원은 2024년
KB국민은행이 저신용 취약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대한 저금리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저신용층 대상 신용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다수의 우수 대부업자에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에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불법 사금융 이용을 예방하고 서민금융 우수대부업 제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여한다. 이를 통해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자금 공급을 강화해 실질적인 취약
DB손해보험은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베트남 손해보험사인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 BSH(Saigon-Hanoi Insurance) 손해보험사의 최대주주로 공식 출범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DB손해보험은 지난 23년 2월과 6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와 9위인 VNI와 BSH 손해보험사 인수 계약 체결을 진행했고, 올해 초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며 베트남 내 2개 손해보험사를 추가로 인수하게 됐다.이날 행사에는
우리금융그룹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전임 송수영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한 대신,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함으로써 기존 6명이던 이사회를 7명으로 보강하는 한편 성 다양성을 더욱 증진하게 됐다.신임 이은주 후보는 197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스탠포드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현재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기금 순자산은 1035조8000억원이며 2022년 대비 약 145조원이 증가했다.순자산 증가액 145조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원과 보험료 수입(58조4000억원)에서 급여지급액(39조원) 차감 후 적립된 19조3000억원 등이다.2023년 기금 운용 수익률은 13.5
올해 하반기부터 내부자 주식거래에 대한 사전 공시 의무가 부여되는 가운데 연기금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시행하는 개정 자본시장법은 원칙적으로 임원, 주요주주 등 내부자에게 일정규모 이상의 지분거래에 대한 사전공시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공시의무가 면제되는 대상을 대통령령으로 규율하도록 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연기금 등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 수준이 높고
생명보험협회는 시장포화와 기술환경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생보산업의 지속성장 및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의 기본방향은 ▲신성장 동력(신사업·신시장) 발굴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디지털 전환 및 신기술 지원 확대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 지원 강화 ▲협회의 정책총괄 기능 강화 및 업무효율성 제고이다. 우선 회원사의 신사업(시니어케어, 헬스케어 등) 진출 및 수익기반 다각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생보산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04.8% 증가한 29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건강·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가 늘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79.4% 증가한 6301억원이었다.이에 힘입어 지난해 보험계약마진(CSM)도 34.6% 증가한 7602억원을 기록했다.운용자산이익률은 3.83%로 같은 기간 1.17%포인트 상승했고 신지급여력비율(K-ICS)도 39.8%포인트 오른 192.9%로 나타났다.동양생
우리은행은 고품격 배우 김희애가 우리은행의 새로운 자산관리 브랜드 모델로 전격 등장한다고 28일 밝혔다.김희애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다.우리은행은 김희애가 품고 있는 신뢰감과 전 연령대를 포용하는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해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투체어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로 엄선된 PB를 비롯해 부동산, 신탁,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포진
ABL생명은 경증부터 중증장기요양까지 진단비와 간병비 등을 종합 보장하는 ‘(무)ABL 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판매하고 있다.(무)ABL 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기본형 대비 더 낮은 보험료를 제공한다.이 상품은 중증장기요양등급(1~2등급) 판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장기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3년 말 우리나라 대외채무는 6636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6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감소 전환이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362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303억달러 감소했고,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274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287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 구분하면 중앙은행(-34억달러), 은행(-262억달러)의 외채가 감소한 반면, 정부(151억달러)와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129억달러) 외채는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