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 시중은행의 순익이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 늘었고, 지방은행이 1조5000억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전년 대비 2700억원 증가한 3500억원,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은 2조4000억원 증가한 7조8000억원을 기록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을 통한 원화표시 롯데캐피탈 채권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특판 대상 채권은 롯데캐피탈㈜이 2020년 3월 13일에 발행한 채권으로 신용등급은 A+이며 2025년 3월 13일 만기이다. 해당 채권은 표면금리 1.677%로 연 4회 이자를 지급한다. 매수수익률은 연 4.6%대(3월 14일 기준, 매수일자에 따라 변동가능)이다.최근 발행되는 동일 종목 채권에 비해 낮은 표면금리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고객의 과표금액을 낮출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채권은 액면 1000원의
KB증권은 공신력 있는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ISO45001’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45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자격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국가 및 기업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자 세워진 기관으로 스위스에 본부가 있으며, ‘ISO45001’는 품질ㆍ환경ㆍ기술ㆍ시스템 등의 안전보건관리 분야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KB증권은 ESG경영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서 객관적인 사회적 지표 기준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
인터넷뱅킹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대로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금융 소외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등의 금액은 지난 1월 14조8485억으로 집계됐다. 2005년 2월(14조5316억원) 이후 최저치다.지난 1월 이용 건수도 2545만2300건에 머물러 지난해 2월(2515만1100건)을 제외했을 때 200
키움증권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위해 3년간 자사주 210만주를 소각한다. 키움증권은 13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보유 자사주 209만5345주(발행주식의 7.99%)를 20206년까지 분할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또한 지난해 내년까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하며, 2026년부터는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년 결산 배당은 보통주 1주당 3000원으로 책정했다. 배당 규모는 881억원이며 자사주 취득에 쓰인 700억원을 더하면 4
전통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노력으로 최대한 현명하고 똑똑한 의사결정을 하는 존재로 전제한다. 즉, 모든 경제 주체가 다양한 환경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한 후 이성적인 선택을 내린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의사결정에서 우리는 이성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못한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된다. 때때로 투자에 있어 이런 선택은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초래하기도 한다.행동경제학은 이같은 전통경제학의 전제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실제 생활에서 인간의 의사결정은 계획적이고 신중하기 보다
반려동물 보험 분야서 특화 서비스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DB손해보험’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선진 문화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DB손해보험’은 최근 포인핸드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포인핸드’는 잃어버리거나 버려져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 등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지난 10여년간 지자체 보호소의 유기동물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10만 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도 했다.DB손해보험은 이와 같은 포인핸드의 취지에 공감, 유기동물 입양 대중화를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이번 거래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으로,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
지난해 기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월 평균 소득액의 1/3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매년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청년주거정책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3일 청년층 주거환경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인 ‘민달팽이유니온’이 2021~2023년 서울 월세시장 추이 분석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보증금 5000만원·전용면적 33㎡(10평) 이하 월세에 거주하는 청년 세입자의 평균 월세 지출은 2023년 평균 63만2000원이었다. 이는 2021년 54만6000원, 2022년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13일 재난피해 이웃을 위한 희망하우스 10동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이번에 제작된 희망하우스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을 완비하고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단열 기능도 갖췄으며, 향후 산불ㆍ집중호우 등의 재난으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등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올해 내로 희망하우스 16동을 추가 제작ㆍ기부해 재난 발생 시 더 많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지원준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손보업계는 지난해 4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풍부한 유동성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단기 금융 상품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권 역시 이에 맞춰 단기를 넘어선 초단기 상품을 내놓고 있다.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적금을 비롯한 온라이투자연계금융업·채권 등 투자 분야의 단기 상품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만기 앞당기기 붐을 일으킨 상품으로는 우선 ‘적금’이 있다. 지난 2022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금융기관 여수신이율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최단만기가 짧아졌는데,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활성화 됐다.그중에서도 '카카오뱅크'는 단기적
#그 친구에게 제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서 너무 서운해요. 저는 그 친구를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데, 그 애한테는 저 말고도 다른 소중한 사람들이 많은 거잖아요. 은근히 초라해지는 기분이에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이젠 제가 상대에게 1순위가 아닐 바에는 처음부터 깊이 있게 친해지고 싶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상처받는 건 결국 저니까요. 저 혼자 아쉬워하고 서운해 하게 되겠죠.어쩌면 드물지 않은 이야기다. 친구를 애인 또는 가족으로 바꾸면 더욱 익숙한 스토리가 완성된다. 나는 내 연인이 가장 소중한데 연인은 그
은행권 가계대출이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0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원 증가했다.이는 11개월째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1000조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110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준의 가계대출 잔액이다.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대출 지원 적용 시점을 확대하고 대환하는 대출의 금리도 최대 5.5%에서 5.0%로 인하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확대된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9월 금융위와 신용보증기금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소기업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로 인한 부담 경감을 위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두 차례 개편을 통해 지원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상환구조를 장기로 변경했다. 또 사업용도로 지출한 가계신용대출도 저금리 대환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에서 발생한 부정거래 사건이 40%가량 증가했다. 1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23년도 불공정거래에 대한 심리 결과 총 9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혐의유형별로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43건으로 43.5%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정거래 31건(31.3%), 시세조종 23건(23.2%), 보고의무위반 등 2건(2.0%) 순이었다. 부정거래 사건은 무자본 인수·합병 및 각종 테마 관련 복합 불공정거래 사건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50.9%(9건)
한국거래소가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파생상품 시세 공표방법 개선 등 파생사품시장 제도개선을 추진한다.한국거래소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하고 시장 참여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4월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거새소는 주식선물 기초주권을 현행 191개에서 223개로 확대하고, 주식옵션 기초주권을 현행 47개에서 52개로 확대했다.주식선물은 에코프로머티, 금양, 키움증권 등 26개와 파마리서치, 하림지주, 유진테크 등 코스닥 11개 등 37개를 추가했다
케이뱅크는 ‘혁신 투자 허브’로 도약을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방식의 시스템 환경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케이뱅크는 MSA 환경을 자체 구축함으로서 기술 혁신을 하고 디지털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MSA방식 구축을 통해 케이뱅크 서비스 운영의 △개선 속도 △안정성 △역량 강화 등을 개선했다. MSA 방식을 도입하면 또한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 새로운 분야의 업체와 제휴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기존 모놀리식 구조(Monolithic Architect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송 내정자는 현대해상·삼성생명·KB생명 등 주요 보험사에서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재무·기획 분야에 밝고, 상품·보상 업무는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송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하며 보험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2014년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