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사고 8월 가장 많고,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집중”
“렌터카 사고 8월 가장 많고,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집중”
  • 임성민 기자
  • 승인 2019.08.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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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여름철 렌터카 사고 특성 발표
(자료:현대해상)
(자료:현대해상)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8월에 가장 높고,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여름철 렌터카 사고 특성’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빈도는 연평균 20.0% 늘었고, 사상자는 8.0% 증가했다.

그 중 2018년 한 해 렌터카 사고 3776건을 분석한 결과 연중 월별로는 8월(10.0%), 계절별로는 여름철(26.2%)에 가장 사고빈도가 가장 높았다.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의 심각성을 의미하는 치사율은 렌터카 사고의 경우 사고 100건당 1.85명으로 일반 승용차(100건당 0.2명) 대비 9.3배 높았으며, 여름철에는 100건당 2.23명으로 일반 승용차 대비 11.2배까지 치솟았다.

또한 렌터카의 경우 승용차보다 음주운전 사고 발생률이 1.22배, 음주운전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5.61명으로 승용차 4.14명 대비 1.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여름 휴가철의 경우 하루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렌터카 음주사고 발생 비중이 높아 주간 음주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렌터카 이용이 가장 많은 20대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여름철 사고발생 비중이 32.2%로 가장 높고, 휴양지에서는 5.8%포인트 더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20대 운전자의 중대법규위반과 음주사고 비율이 각각 31.5%, 35.7%로 여름 휴가철에 가장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김태호 박사는 “렌터카는 여행을 위해 단기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가 조작법에 익숙하지 않고 휴가철에는 다인승 차량 이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낯선 도로환경에 직면할 경우 인명 인명피해가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출발 전 여행정보(교통정보, 날씨, 사고다발지점 등)와 조작법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안전운전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여름 휴가철에는 들뜬 마음과 더운 날씨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로 운전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20대 운전자의 경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음주운전, DMB시청,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안전운전을 위한 집중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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