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맨앞줄 가운데)이 신입직원들과 소통한 후 함께 사진촬영 하는 모습.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 7일 용인시 기흥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입문연수 중인 신입직원을 찾았다. 

이날 진 행장은 은행장으로서 맞는 첫 신입직원들을 특별히 기억하겠다며, 지난 30여년간 금융인으로 살아오며 느끼고 경험한 일을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특히 진 행장은 신입직원들이 똑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역할이 달라진다고 강조하며 ‘시간’과 ‘상황’을 지배하는 직원이 되기를 당부했다.

먼저 시간에 대해서는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목적을 가지고 단계마다 스스로 시간을 지배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상황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을 대비해 필요한 원칙과 내용을 정확히 알고 ▲지난 상황을 정확히 복기해 개선점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신입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와 자존감에 대해 설명하며 “여러분의 가치가 올라가면, 신한은행의 가치는 당연히 올라간다. 자존감을 갖고 시장의 최고 전문가, 나아가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한은행 신입직원 입문연수는 연수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행의 핵심가치를 신입직원들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보고, 연수기간 중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스스로 만들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 순서도 마련돼 있다. 또한 최근 입사한 직원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기반으로 ‘실무 100선’을 만들어 교육에 활용하고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코딩교육’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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