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올 2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실적이 전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의하면 2분기 카드 실적은 4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46억8000만달러)와 비교해 0.1% 줄어든 수치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분기 786만명에서 2분기 714만명으로 감소하면서 카드 사용금액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는 1분기 1705만3000장이었으나 2분기 1.9% 늘어난 1737만6000장으로 집계됐다.

카드 한 장당 사용 실적은 269달러로 1분기 274달러 보다 5달러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33억8500만달러에서 34억3000만달러로 1.3%(4500만달러) 늘었다.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는 각각 3.4%, 13.6% 줄어든 12억달러, 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 실적은 같은 기간 21억5400만달러에서 25억9800만달러로 20.6%(4억4400만달러) 늘었고, 이용된 카드 수도 802만9000장에서 1017만3000장으로 26.7%(214만4000장)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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