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이 14.9%, 착공 10.0%, 준공 0.2% 등 모두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6928만8000㎡, 동수는 15.6% 감소한 11만6443동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518만2000㎡(△58만3000㎡, ↓1.6%), 지방이 3410만6000㎡(△1152만5000㎡, ↓25.3%)였다. 

용도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공업용(1.8%)은 증가한 반면, 문교사회용(5.3%), 기타(12.3%), 주거용(16.9%), 상업용(22.4%) 순으로 감소했다. 

아파트는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8.7% 감소한 1692만8000㎡, 동수는 4.2% 감소한 2282동이었다. 

준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8.7% 감소한 305만4000㎡, 동수는 8.3% 감소한 1189동이었다. 

규모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허가된 500㎡ 미만 건축물은 9만8546동으로 15.4% 감소했다. 1만㎡이상은 1193동으로 12.5% 감소했다. 

상반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104만8000㎡으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686(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위치한 건축물이다. 

전년 동기 대비 허가된 1~5층 건축물은 10만8264동으로 16.2% 감소, 30층 이상은 281동으로 19.0% 줄었다. 

상반기 최고 층수는 49층으로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블록 1로트에 위치한 건축물이다. 

2019년 상반기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5750만8000㎡, 동수는 13.7% 감소한 9만6905동이었다. 

2019년 상반기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7472만8000㎡, 동수는 0.1% 증가한 9만3238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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