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사모펀드에 올해에만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한국포스증권은 온라인 사모펀드 판매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 사모펀드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포스증권은 2017년부터 온라인 사모펀드 판매 프로세스를 구축, 자문업자와 협력해 사모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12개 자문사와 제휴를 맺고, 메자닌, Pre-IPO, 롱숏, 부동산, 확정금리부 담보부채권 등 다양한 투자전략의 사모펀드를 제공 중이다.

올해만 7개 사모펀드를 설정했으며 가입 규모는 220억원에 달한다.

최근 전문투자자 등록기준이 완화됐다는 점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다.

지난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사모펀드 제안 고객수(49인) 및 최소투자규모(1억원) 제한을 받지 않는 고객군이 넓어졌으며 다양한 사모펀드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

한국포스증권 김승현 상무는 “공모펀드와 함께 다양한 사모펀드를 제공해 고객 자산군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온라인 사모펀드는 동일상품이라도 낮은 투자비용이 적용돼 투자수익이 올라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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