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치매상담콜센터를 계속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연중 24시간 전화로 치매 관련 정보 상담, 간병에 따른 심리적·정서적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결과 치매가 의심되거나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연휴가 끝난 후 집 근처 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서 자세한 상담과 함께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모든 시·군·구 보건소(256개)에 설치돼 상담, 검사, 사례관리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인지건강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예방, 인지강화교실, 치매쉼터) 등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매 약값(월 3만 원)과 기저귀 등 조호물품 지원, 가족카페 운영,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발급, 가족의 도움을 받기 힘든 치매환자에게 공공후견인 지원, 장기요양인정 신청 대리 등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치매안심센터 214개소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인력을 갖추어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모든 치매안심센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인프라) 마련을 완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