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이대훈 농협은행장(왼쪽)이 브렛 쿠퍼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사진 오른쪽)와 면담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본부에서 이대훈 은행장이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 브렛 쿠퍼, 한국 대표 로드니 커머포드와 면담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월 21일~ 23일 이대훈 은행장은 호주 진출을 위한 현지 영업여건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출장을 다녀왔으며, 이날 면담에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와 출장 결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는 농협은행의 호주진출 계획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대훈 은행장은 호주지점 설립 후 범농협 차원에서 호주와 농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및 투자를 통한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했으며, 호주 무역투자부 동북아 대표도 농업부분에서의 협력에 적극 공감했다.

호주 측은 농협은행의 호주 진출 시기가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호주의 대규모 농업개발 프로젝트에서 농협과의 협업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또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는 농협은행의 NH디지털혁신캠퍼스와 호주의 핀테크 업체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했고, 농협은행은 시일 내에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방문을 제안하는 등 향후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환경 등 진출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다. 농협은행은 향후 호주의 풍부한 인프라 딜 참여와 기업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점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 개설될 홍콩지점과의 IB시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