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요양 서비스 제공하는 ‘KB위례빌리지’
남다른 요양 서비스 제공하는 ‘KB위례빌리지’
  • 임성민 기자
  • 승인 2019.09.3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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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시설로 노인 만족도 높여
질 높은 차별화 된 요양 서비스 추구
KB위례빌리지 곽혜련 원장
KB위례빌리지 곽혜련 원장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7%)에 접어든 이후 불과 17년 만에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만 65세 이상 인구비율 14%)에 진입했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신체활동이나 집안일이 불편한 사람도 늘고 있다. 정부는 고령자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시범사업을 거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요양보호사를 집으로 파견해 어르신을 돌보는 재가서비스와 요양원에 입소해 돌봄을 받는 시설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부합하는 수준으로만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요양시설들은 환자 돌봄이라는 본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노부모를 요양원에 보내야 하는 자녀들은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KB손해보험은 증가하는 고령인구에게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선진국형 노인요양시설을 설립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빌리지는 KB손해보험이 지난 3월 8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오픈한 노인요양시설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빌리지 곽혜련 원장은 “어르신들께 더 나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에 공헌하려는 의미로 위례빌리지가 세워졌다”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이라면 누구나 들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빌리지는 개인의 사생활 보장이 가능한 1인실 침상이 52개 마련돼 있고, 2인실은 38개의 침상이 있으며 2인실 중에는 3개의 부부실도 있다. 40개의 침상으로 마련된 4인실도 10개 존재한다.

곽혜련 원장은 “1인실과 2인실의 비중이 특히 높은 이유는 프리미엄(상급 침실)의 서비스를 더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1인실의 경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 현재 130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계시고, 약 9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요양원 입소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빌리지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집 같은 환경과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례빌리지리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은 전문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일반적인 활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세심하게 보살필 수 있다는 점이다. 요양원에 의무적으로 배치돼야 하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요양보호사 등이 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규정하는 정원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곽혜련 원장은 “현재 위례빌리지에는 10명의 간호사, 64명의 요양보호사, 3명의 재활치료사가 근무하고 있다”며 “130명의 어르신을 돌보면서 장기요양보험제도 기준의 인력을 배치하면 간호사 6명, 요양보호사 52명, 재활치료사 2명씩을 각각 배정하면 되지만 24시간 세심한 배려와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했다. 간호사가 규정보다 많이 배치되면서 24시간 의료인이 상주하는 서비스를 받아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위례빌리지는 ‘집 같은 환경’인 ‘유닛 케어’를 장점으로 여긴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수 십 년을 생활해 온 노인들에게 가족 같은 분위기를 형성 시켜주기 위함이다.

곽혜련 원장은 “일반 사람들이 집을 들어갈 때 거실을 지나 방으로 가는 것과 비슷하게 거실 같은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고, 생활하고 방으로 각자 들어가실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면서 “유닛 케어의 경우 12~20명의 어르신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가족처럼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한다. 일종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례빌리지는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도심에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가족들이 부모를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방문하여 만날 수 있도록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면회를 허용한다”고 했다.

위례빌리지에서는 맞춤형 식사 제공은 물론 다양한 물리치료, 인지재활,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곽혜련 원장은 “어르신들의 식단관리를 위해 직영과 위탁을 고민하다 전문 업체에 위탁을 맡겼다. 영양사와 식단을 조율하고 하루 세 끼와 2회의 간식이 배식되고 있다”며 “요일별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요일은 노래, 화요일은 민요, 수요일은 원예, 목요일은 미술, 금요일은 웃음치료가 진행되고, 재활치료사들은 운동 및 인지재활을 위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빌리지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요양시설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1층에 위치한 60여평의 공간은 ‘송파 위례 작은 복지관’으로 최근 개소식을 하고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에게 위탁하여 송파위례주민들에게 다양한 자치활동과 문화강좌 등의 알찬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위례빌리지는 더 좋은 서비스를 통해 안심·희망·신뢰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곽혜련 원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이다. 보호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현재 부족한 부분에 대해 더 노력하고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면 공단에 건의하는 등 가능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특히 어떤 여가서비스를 제공할 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예를 들면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와상 어르신이나 인지장애가 심한 어르신들도 일일이 돌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과 낙상 등의 위험에 빨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 AI기술을 도입한다던지, 정말 필요하면 추가 인력을 더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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