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지난달 중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를 유지한 가운데 채권은 순투자를 지속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9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9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에서는 1조4160억원을 순투자해 총 5010억원이 순투자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555조8000억원, 상장채권 127조2000억원 등 총 683조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은 지난 8월 이후 순매도세를 유지 중이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미국에서 각각 3000억원, 2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유럽, 아시아에서 각각 1조원, 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40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이 157조5000억원, 아시아가 68조1000억원, 중동 18조3000억원 순이다.

채권 역시 지난 8월 이후 순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10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6조6850억원의 영향으로 총 1조416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1조4000억원, 중동 1000억원, 미주 20억원어치를 순투자했으며 아시아에서 2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3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유럽 45조6000억원, 미주 11조300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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