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지난달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3조2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조2946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주식은 IPO 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월(4946억원) 대비 전체 발행이 줄었다. 지난달 중 주식 발행규모는 7건, 총 896억원으로 전월보다 81.9%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총 446억원으로 전월보다 416억원 감소했으며 유상증자 역시 450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3634억원 줄었다.

지난달 중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ABS 발행 증가에도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가 감소하면서 전월(14조467억원) 대비 전체 발행이 줄었다. 지난 9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1571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실적 별로는 일반회사채는 2조8400억원으로 전월보다 76.8% 증가했지만 금융채는 8조98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1.3% 줄었다. ABS는 총 1조3321억원으로 전월 대비 3093억원 증가했다.

지난 9월 중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8조 403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13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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