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은행 및 비은행 부문 수수료이익 비중 현황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수수료이익 비중 다변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KB금융의 '2019년 3분기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그룹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수수료이익 비중은 49.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비은행 부문의 수수료이익 비중은 48.4%에서 50.9%로 변화했다.

2017년 3분기 은행 부문 수수료이익 비중이 59%에 이른 점을 감안했을 때, 수수료이익 다변화가 상당 부문 진행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부문별 수수료이익 구성도 안정화하고 있다. 은행 부문의 방카 수수료수익은 510억원, 펀드판매수수료는 980억원이다. 신탁이 2370억원이며, 뱅킹업무관련수수료는 1650억원을 기록 중이다.

비은행 부문을 보면 증권수탁 수수료가 1840억원, 신용카드 수수료 1590억원, 신탁 수수료 1830억원, IB 수수료 1390억원으로 비슷한 비중을 가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수수료이익 비중 조절과 안정화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은 변동상 장세에 대응해 ABCP 등 채권형 상품과 부동산 상품 등 대체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항공기금융 등 신규사업 영역 진출과 글로벌 시장의 IB사업고 강화하는 추세다. 

증권에서는 비대면채널 고객 편의성 제고를 통한 브로커리지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섰고, IPO 및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계약 확대, PF 유치를 통해 IB사업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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