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순이자마진(NIM) 및 이자이익 현황.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올해 3분기 하나금융그룹은 중소기업 대출 성장이 눈에 띄었다. 

하나금융의 2019년 3분기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KEB하나은행의 올해 3분기 기업대출금은 102조765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8%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3분기 중소기업대출은 86조28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3% 증가했으며 대기업 대출은 1.2% 감소한 14조3880억원을 기록했다. 소호대출은 44조399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3% 늘었다. 금융기관 대출은 2조880억원으로 8.3%가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올해 3분기 111조82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보다 5.0%가 증가했다. 담보대출이 5.2% 증가한 95조7470억원, 주택담보대출이 7.3% 증가한 80조8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은 3.9% 늘어난 16조730억원이었다. 

중소기업 중심의 견조한 은행 대출 자산 성장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성공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 

하나금융의 올해 3분기 NIM은 1.72%로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가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조3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가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올해 3분기 NIM도 1.4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3분기 이자이익은 1조2640억원으로 240억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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