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보험보장연구소)

<대한데일리=임성민 기자> 한국보험보장연구소는 보험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앱)인 '실비야'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실비야는 실손의료보험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다.

이 앱은 질병이나 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 받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보상관련 사례와 정보를 담았다. 이에 보험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탈모 고민을 하는 남성들이 많다. 그러나 실손의료보험에서 일부 탈모도 보상이 된다는 것을 아는 보험 소비자는 많지 않다.

또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요로감염의 보상 여부도 보험설계사마다 각각 다르게 설명한다. 이는 가입시기마다 보상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표준약관을 적용, 모든 보험사가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는 실손의료보험이라고 해도 가입 시기와 진단서 작성 내용에 따라 보상 결과가 달라진다.

실비야에서는 이처럼 애매한 보험금 지급 유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사고로 발생한 다양한 보험금 청구 사례를 정리한 덕이다.

앱을 사용하다가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앱을 사용하는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진행한다. 이처럼 사용자의 질문과 전문가 답변을 통해 정보를 다시 정리하고 축적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고정욱 한국보험보장연구소 소장은 "보험은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받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상품"이라며 "약관을 제대로 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할 경우 실비야 앱을 사용하면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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