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10월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8개월 연속 5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0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을 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10월보다 51만1000명 증가한 138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로 여성과 50세 이상 등 취약계층 중심의 가입자 증가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6개월 연속 50만명대가 증가했다. 도소매와 숙박음식, 공공행정, 전문과학기술에서 증가를 유지했다.  

제조업은 조선업(기타운송장비)과 반도체에서 늘었지만 자동차와 기계장비 감소로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00명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증가했다. 여성 가입자수 증가율(5.5%)은 남성(2.6%)보다 2배 이상 이었다. 또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가입자수가 늘었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3000명으로 제조업(16만1000명)과 도소매(10만9000명), 건설업(10만 3000명)을 중심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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