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최종 후보가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3인으로 압축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5대 회장 후보자로 나재철, 신성호, 정기승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마감된 1차 서류 접수에는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4명이 도전장을 냈다. 후추위의 후보자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 결과,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협회는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임시총회에서는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금투협 회원사 가투표를 통해 최종 회장을 선출한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며 출석한 정회원사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협회장으로 당선된다. 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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