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외국인투자 점검 결과 지난 2일 기준 203억달러를 기록하며, 5년 연속 외국인투자 200억달러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국인투자 규모는 2015년 209억1000만달러, 2016년 212억9000만달러, 2017년 229억4000만달러, 2018년 269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어려운 대외 여건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가 다수 성사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해 외국인 투자가들의 높은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고급소비재(K-푸드, K-뷰티 등) 분야 활발한 투자로 우리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외국인직접투자가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활동과 관련 제도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장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등 국민경제효과가 높고 산업고도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강화된 현금지원(지원비율 30→40%), 신속 인·허가 등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미국(2020년 초, 실리콘밸리) 등 주요국 대상 해외IR 활동, 주한 외국기업‧단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추가투자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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