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5000억원 줄었다. 올해 1월부터 11월 중 긍가규모는 총 4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조2000억원 줄어 2017년 이후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이 지난달 중 7조원 증가해 전년 동월보다는 3000억원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2000억원 줄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개별대출(4조9000억원) 확대로 4조9000억원 늘었다. 개별대출 증가는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제2금융권 대출전환, 보금자리론 및 전세대출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제2금융권은 지난달 중 4000억원 감소해 전년 동월, 전월 대비 각각 1조7000억원, 1조5000억원 축소됐다.

제2금융권 주담대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통환 전환과 리스크 관리노력의 영향으로 1조1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에서 2조1000억원이 늘었으며, 제2금융권에서 6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