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은행 선택 기준의 하나로 부가 서비스 혜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은행들이 상해보험 가입, 환전 혜택, 금융수수료 면제 등의 차별화된 부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장병내일준비적금을 판매하는 13개 시중은행과 우체국은 서로 다른 부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면 군복무 기간 중 'NH손해보험 단체상해보험 내 군인(병) 영외 체류 기간 중 상해 특별 약관'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하려면 신규 가입 시 초입금 20만원을 납부하고 보험금 청구 시 적금을 매달 1만원 이상 납부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보험보장금액은 1000만원이며, 적금 가입 다음날 00시부터 전역일까지 보험에 가입된다. 군 복무 기간 중 영외 체류 기간 상해가 발상하면 보험을 보장해준다. 단 영외 체류는 휴가나 외박, 외출에 해당하며, 군복무에 의한 영외체류는 제외된다. 

신한은행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면 적금 만기일(전역일)로부터 1년간 입출금계좌 수수료를 면제한다.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모바일뱅킹의 다른 은행 이체수수료를 면제하고, 자동화기기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우리은행은 DB손해보험 무료상해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장기간은 적금 신규가입 다음 월 15일부터 21개월 동안이며, 담보는 현약군인상해사방후유장해(300만원), 상해흉터복원수술비(14만원), 화상진단비(20만원), 골절진단비(10만원), 의사상자상해위험(3억원)이다. 또한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무제한 면제,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월 5회 면제도 해준다. 

대구은행은 외화 환전·송금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적금의 만기 해지 후 1년 이내, 대구은행 영업점을 통한 외화 환전·송금 거래 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외국통화 매매 시 USD, JPY, EUR은 50%를 우대하고, CNY는 30%를 우대한다. 외화송금수수수료(해외로 보낼 때)는 50%를 우대한다.  

우체국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하면 휴일재해보장보험, 우체국쇼핑 할인 쿠폰, 특별중도해지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KEB하나은행은 당행 입출금 통장으로 군급여를 이체하면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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