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 곁에서 든든한 지원을 하고 있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18일 2019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독거노인 후원에 참여한 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적 돌봄과 나눔문화를 보다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정부의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오늘 행사에서는 이러한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6개 참여기업 및 단체와 사회공헌 재협약식을 진행했다.

2018년 총 119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158억원의 민간 후원금·품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했으며, 2019년에도 122개소가 172억원에 달하는 후원을 진행했다.

특히 영양음료 배달을 통한 건강관리 및 주기적 안전점검, 기업 콜센터를 통한 전화 안부확인 등 각 기업과 단체의 고유한 역량을 살려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사회적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보호사업 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르신에 대한 돌봄과 나눔을 실천한 분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공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84점) 및 독거노인 지원 관련 수기·사진 공모전 장관 상장(28점) 시상을 진행했다.

더불어 독거노인보호사업 영상 상영, 매체(미디어 퍼포먼스) 축하공연, 수기공모 당선작 낭독 등 행사가 다채롭게 구성됐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내년 1월부터는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해 노인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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