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19일 청년들의 희망 요건을 반영해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발표했다.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분야에서 각 800개소를 선정했으며 중복으로 선정된 기업의 수를 제외하면 총 1280개소이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청년이 궁금해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정보를 제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좋은 중소기업 일자리로의 조기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임금과 신규 채용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선정된 청년친화 강소기업의 2018년 중위임금은 320만원, 평균임금은 364만원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각각 99만원, 96만원이 더 많았다.

올해 1월~10월까지 새로 채용한 노동자는 기업당 평균 18.1명이고 이 중 67.0%가 청년(기업당 평균 12.3명)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신규 노동자는 3.1명, 청년은 6.5명을 더 채용해 고용 창출력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2019년 10월 기준 재직 노동자 중 청년 노동자 비율도 47.8%로 일반기업에 비해 19.6%p 더 높아 청년이 더 많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2년간의 정규직 비율이 94.8%, 청년 비율이 48.4%, 청년 고용 유지율은 72.0%로 나타나는 등 고용 안정성 분야에서도 우수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워크넷 주제(테마)별 채용관), 금융 및 세무조사 관련 우대, 병역 특례 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기업 명단은 고용노동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기업별 임금 정보, 일.생활 균형 지원 등의 세부 기업정보는 유효 기간 시작일인 2020년 1월 1일부터 워크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청년 친화 강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구직 등록 후 워크넷 주제(테마)별 채용관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하거나 입사 지원할 수 있으며 워크넷에서 이력서를 작성하면 일자리 정보, 훈련 정보, 자격 정보, 정책 정보 등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를 다양화하고 기업에 대한 혜택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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