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요양기관 보건의료인력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치과 전문의 확보로 치과의사 수 중가 폭이 컸다.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자료를 통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요양기관에서 근무한 보건의료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은 2014년 55만8460명에서 2017년 67만146명으로 연평균 6.27% 증가했다.
세부로 보면 총 의사수는 2014년 9만2927명에서 2017년 10만241명으로 연평균 2.56% 늘었다. 일반의는 연평균 2.62% 늘어난 5246명, 전문의는 연평균 3.49% 늘어난 8만1041명으로 집계됐다. 레지던트 수는 연평균 2.86% 감소한 1만1211명을 기록했다.
직군별로 보면 치과의사 수는 3.30% 증가한 2만53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치과의사 전문의 수는 연평균 30.77%가 증가한 2773명으로 집계됐다. 한의사 수는 2.80% 증가한 2만389명, 간호사 수는 8.08% 증가한 18만5853명을 나타냈다. 간호사 중 가정전문 간호사는 2017년 18만3397명으로 연평균 12.38% 늘어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요양기관 간호조무사 수는 2017년 기준 17만1027명으로 2014년부터 연평균 8.03% 증가했다. 이외에 2017년 기준 요양기관 물리치료사 수는 3만5587명, 작업치료사 수는 6258명, 치과위생사 수는 3만5091명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 보건의료인력 분포를 보면 2017년 기준 상급종합병원(43개)에 8만3733명이 종사하고 있다. 종합병원(301개)은 11만546명, 병원(1466명)에는 7만8519명이 일하고 있다. 요양병원(1529개)에는 7만6157명, 한방병원(312개)에는 7008명이 종사 중이다. 이외에 치과의원(1만7376개) 7만7000명, 한의원(1만4111개) 3만2991명, 보건소(241개) 6941명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