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2018년 말 기준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증가한 11.8%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2018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전체 노동조합 조합원 수는 노조 조직대상 노동자 1973만2000명(2017년 1956만5000명) 중 233만1000명으로 지난해(208만8000명)에 비해 24만3000명(11.6%) 증가했다. 

노동조합 조직 현황을 살펴보면 상급단체별로는 민주노총 41.5%(96만8000명), 한국노총 40.0%(93만3000명), 공공노총 1.5%(3만5000명), 전국노총 0.9%(2만2000명) 순이며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조합(미가맹)은 16.1%(37만4000명)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민간 부문 9.7%, 공공 부문 68.4%(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361개)이며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50.6%, 100~299명 10.8%, 30~99명 2.2%, 30명 미만 0.1%로 나타났다.

조직 형태별로는 초기업 노조 소속 조합원이 134만9000명(57.9%)으로 노동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초기업 노조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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