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이봄 기자> K-OTC시장의 일거래대금이 236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7일 K-OTC시장 일일거래대금이 236억원을 돌파하며 시장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6일에는 일일거래대금이 23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은 미국 임상 3상에 실패한 비보존이 최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7일 비보존의 가중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약 9.5% 하락한 3만2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30% 하한가를 기록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하락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K-OTC시장은 거래편리성 및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의 거래혜택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에는 시장출범 5년 1개월 만에 누적거래대금 2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에만 16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해 현재 K-OTC시장 거래기업은 총 135사다.

저작권자 © 대한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