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5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억4000만달러 늘어난 규모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 

지난해 11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75억달러에서 73억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으로 전년 동월 21억9000만달러에서 18억9000만달러로 줄었다. 여행수지는 중국인과 동남아인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증가하며 적자폭이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흑자규모는 배당소득수지 개선으로 전년 동월 3억4000만달러에서 9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53억4000만달러로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 중 내국인 해외투자는 41억5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9억5000만달러 늘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는 18억8000만달러 줄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32억8000만달러 감소했고, 부채는 19억1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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