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협금융 신년 경영 전략회의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가운데)과 계열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향후 10년의 전략 방향이 담긴 경영슬로건 'New Decade! DESIGN NHFG!'를 선포했다. 

DESIGN에서 D는 디지털 경영혁신(DigitalTransformation), E는 사회적 책임경영((E.S.G.), S는 전문성·균형성장(Specialty), I는 농산업 가치제고((Identity), G는 글로벌 가속화(Glocalization), N은 관계·소통·협업 강화(Network)를 뜻한다. 

농협금융은 2020년을 디자인 경영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미래를 위한 변화, 경영체질 강화, 사회와의 조화를 목표로 총 9개 핵심전략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변화를 위한 핵심전략과제로는 디지털 전환 체계적 가동,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가속화, 가치중심 보험사업 혁신, 최적의 글로벌 영업망 확충을 선정했다. 강화를 위한 핵심전략과제는 비이자사업 경쟁력제고, 농업금융 역할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ALM 강화다. 조화는 농업인·범농협 상생 발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충실 이행을 확심전략과제로 추진한다. 

김광수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해현경장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며 "피카소가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은 실존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기존 관행의 파괴와 혁신적 재창조를 통해 디자인 농협금융을 과감히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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