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우리나라 고령층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 소득이 200만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결과'를 보면 60세 이상의 2018년 기준 월 평균 소득은 202만원으로 전년 대비 9만원 상승했다. 또한 2018년 기준 60세 이상의 월 평균 중위소득은 15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만원 상승했다.

소득수준별 비중을 보면 150만~250만원이 3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85만원 미만이 29.6%를 차지했다. 85만~150만원 미만은 20.0%로, 150만원 미만을 버는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소득으로 갈수록 비중은 줄었다. 250만~350만원을 버는 60세 이상은 8.7%, 350만~450만원은 3.5%, 450만~550만원은 1.9%에 불과했다. 550만~650만원을 버는 비중 1.1%로 가장 낮았고, 650만~800만원 미만이 1.4%, 800만~1000만원 미만은 1.3%이었다. 1000만원 이상은 1.7%를 차지했다. 

60세 이상의 남여 평균소득을 보면 2018년 기준 남자는 250만원, 여자는 128만원을 벌었다. 남여 간 차이는 122만원이었다. 중위소득은 남자가 172만원, 여자가 106만원으로 66만원 차이를 보였다. 

60세 이상의 평균 근속기간은 4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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