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지난해 말 미분양 주택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4만7797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만3561호) 대비 10.8%(5764호), 전년 동월(5만8838호) 대비 18.8%(1만1041호)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19년 6월(6만3705호)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2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7.8%(1522호) 감소한 총 1만8065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6202호로 전월 대비 25.4%(2113호) 감소했고, 지방은 4만1595호로 전월 대비 8.1%(3651호) 감소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2019년 8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0.8%(1만924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대비 13.5%(596호) 감소한 3833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 대비 10.5%(5168호) 감소한 4만3964호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