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지난달 은행권 저축성예금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은행권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60%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5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10%포인트 하락한 1.64%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대출금리는 3.2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금리가 0.07%포인트 오른 3.36%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은 0.12%포인트 상승한 3.17%, 중소기업대출은 0.05%포인트 오른 3.50%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0.02%포인트 오른 2.98%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2.45%로 전월과 같았다. 

예금금리가 하락하고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예대마진은 전월 대비 0.06% 늘어난 1.62%를 기록했다. 

2금융권의 경우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2.25%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0.04%포인트 하락한 2.16%, 상호금융은 0.02%포인트 하락한 1.79%, 새마을금고는 0.02%포인트 하락한 2.12%의 예금금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0.31%포인트 하락한 9.74%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은 0.01%포인트 오른 4.41%, 상호금융은 0.02%포인트 오른 3.80%, 새마을금고는 0.06% 오른 4.3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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