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DGB금융지주는 지난 30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지주이사회 의결을 거쳐 그룹채무총괄(CFO) 임원으로 김영석 전 KB자산운용 본부장을 선임했다. 

김영석 상무는 안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직장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장기신용은행과 KB국민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는 성도이현회계법인 전무로 재임 중이다. 

시중은행 재직 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해외현지은행 인수와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로서 회계 전문성이 탁월하고 현재 한국회계기준원 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회계기준 제정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DGB금융은 그룹재무총괄에 적합한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기 위해 외부 전문 헤드헌터사에서 다수의 잠재 후보군을 심사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를 통해 경력과 역량, 평판이 양호한 3명의 최종후보자군을 선정했으며, 그룹 사외이사 중심의 심층 면접 결과 김영석 상무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