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일 오전 9시부터 오는 3월 10일 오후 6시까지 2020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2차)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대학생 중 일정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지원구간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재산·부채로 산정된 월 소득 인정액에 따라 결정되며, 지원구간 결정 후 산정 결과는 휴대전화와 전자우편으로 통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으로 재단 누리집과 앱을 이용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 기간에만 가능하나, 재학기간 중 2회까지는 2차 신청 기간에도 신청 허용(단, 국가장학금 신청 후 ‘구제 신청서’ 제출)한다. 

교육부는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누리집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오는 3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완료해야 한다.

신청할 때 입력한 가족정보가 공적정보와 다르면, 재단 누리집이나 앱을 활용해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을 위해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를 함께 조사하므로, 이들에 대한 정보 제공 동의도 필요하다.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는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이미 동의(2015년 이후)했다면 생략 가능하다.

다만 가구원이 해외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우면, 동의서를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거나 신분증을 가지고 각 지역의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