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고용노동부.

<대한데일리=염희선 기자>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근로자 19만3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결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2017년 7월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2년 6개월간 진행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추진에 따른 것으로 2020년까지의 정규직 전환계획 대비 94.2%를 달성한 것이다.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19만3000명 중 정규직으로 전환이 완료된 인원은 17만4000명(전환결정 인원 대비 90.0%)이다. 전환 결정 후 전환 완료가 되지 않은 약 2만명은 기존 용역계약 기간이 만료되거나 채용절차 진행 등이 마무리되면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정규직 전환자의 75.9%(13만2000명)는 기관에 직접 고용됐고, 0.5%(1000명)은 제3섹터 방식으로 전환됐다. 자회사 방식으로 전환된 인원은 57개소(공공기관 54개, 지방공기업 3개)에 4만1000명으로 전환완료 인원의 23.6%이다.

각 기관이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한 경우, 자회사가 업무 전문성·독립성·안정성을 가진 조직으로 성장하고 근로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자회사 설립·운영모델안)을 적용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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